사랑하니까 보내줄수있었다   미정
 꿀꿀.. hit : 179 , 2001-04-02 19:13 (월)
정말 인연이 아닌걸까?아니면...우리가 이 어려움만 겪으면...그래서 앞으로 더 힘든일을 이겨 갈수 있도록 우리의 인내심을 기르게 하는 걸까? 난 아무리 힘들어도 참을수 있다. 하지만 유환이가 힘들어 하는건 보기 싫다. 그래서 그를 보내주었다.오늘이 그를 보내준뒤 하룻밤이 지난날이다. 기다린다고 했다. 꼬옥 다시 만나자구...그도 내게 다시 돌아온다고 약속했다. 믿어야 한다. 그게 최선이 방법이니깐. 늘 고민시키고, 걱정 만 끼쳤는데 마지막까지 너무 너무 미안하다. 날 잊기위해 다른 여자를 빨리 사귀라고 했다. 그리고 정확히 내가 자리를 잡고 서로를 정말 위해줄수 있을때 그때 내게 돌아오라고 했다. 운동으로 성공을 하건 안하건, 나도 그를 찾을것이다. 부모님의 반대로 헤어졌지만....정말 꼬옥 다시 만날것이다. 그냥 스처지나가는 풋사랑 이라 하기에는 너무 그에게 마음을 많이 줘 버린것 같다. 사랑하니까 헤어지는 거란거 정말 이해 할수 없었는데..이젠 내가 그 꼴이 되어버렸다. 사랑하는 사람이니깐...너무너무 사랑하고 아끼니까...보내줄수 있었다. 내 욕심 대로라면..보내 줄수 없었을 것이다. 무슨 소설 이야기도 아니구...정말 사랑한다. 앞으로도...쭈욱...다시 만날 그날까지 건강 했으면 좋겠다. 만약 그가 내게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란 그런 의심도 들지만...믿을수 밖에 없다.지금으로서는 그래야 내 마음이 조금은 편안하니까...오늘두 베게를 적시며 잠이 들겠지..울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 눈물이 난다. 이렇게 힘든건 나뿐인걸까?그래 차라리..내가 아파하구 힘들어할테니깐 그는 마음을 편하게 먹었으면 좋겠다.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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