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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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언제가부터.. 보이긴했지만... 눈에 띄이는 사람은 아니었다... 솔직히... 한참 놀러다니길 좋아하던 나는...... 평범해보이는것부단... 어딘가 좀 튀어보이는 스타일을 원했나부다..... 어쨌거나..... 한참뒤에서야 그의 존재를 느꼈다.... 집이 가깝다는 이유로 그는 곧잘 나를 태우곤 출근(?)해서 퇴근(?)을 하곤했다..... 그저 ... 나에겐 사무실의 한 오빠일 뿐이었다..... 그가 전에 어떤일을했건..... 어떠한 사람이라는건 나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결코 그저 회사를 다닌다거나.... 공부를 하는 학생도아닌.... 평범하지만... 특별하다면 특별한 사람이었다... 지금의 그는.... 유명해졌지만...... 그는 그랬다... 참 동생들에게 잘해주구..... 늘 편한 청바지 차림으루... 때론 친구같이.... 오빠같이..... 그렇게 주위에 있어줬다..... 그렇게 조금 씩 친해지면서.... 괜찮은 사람 같다라는 생각두 들었구...... 그러다 보니.. 자세히 한번더 보게되구.... 생각하게되구.... 아니라고는 했지만... 모른척했지만..... 어쩌면 그때부터 이미... 그를 좋아하기 시작했는지두 모른다..... 그는... 눈이 참 이뻤다..... 모자를 뒤로 눌러쓰고는... 큰 눈을 껌뻑거리며... 애들아~ 하고 부를때는 꼭 장난기 가득어린... 골목 대장같기두 하구........ 고독하게.... 담배를 물고.. 커피를 좋아하는 그는 그렇게....한손에는 커피와... 한손에는 담배를 한가치를 들고는.... 어딘가에 기대어.... 멍하게 있곤 한다...... 그럴때는... 그래두 어른 스러워 보이다가도...... 그랬다... 생각은 참 깊은 사람이었다.... 그나이 또래와 같지않게... 그다지 놀러다니지도.... 여자를 만나거나 친구들을 만나지두 않았다.... 그리고 그놈의 고집은 꺽을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난 더 그를 믿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그를 알아가며... 또... 그와 함께하는 시간들이 늘어갈수록...... 난... 함께 있고 싶어한다는걸 느꼈다...... 겉으론 아닌척... 모르는척 그렇게 .......차갑게 굴었지만........ 하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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