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한컵에 탄 요구르트..
스티비원더의 moon blue..
강하게 내리는 빗소리에 눈을 뜬 오늘 온실속에 화초같이 푸근한 이 느낌 싫진않아.
기대되는 다음주.. 거기서 난 현실을 잊으체. 야자나무아래서 낮엔 썬텐을 하고, 과일쥬스를 마시며, 작열하는태양아래 광년처럼 뛰어다닐거야.
밥먹으면 젖가락만 탁 놓고 설거지같은 거 따윈 하지않을꺼야.
밤엔 음악을 들으며 보드카를 마시며, 내일의 술까지 다 마셔버릴꺼야.
무척 피곤할꺼야. 그을은 피부또한 나쁘지 않을꺼야.
잠시나마 그렇게 지금의 현실을 잊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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