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중의 소수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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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십대다. 교실의 내 친구들도 십대고, 텔레비젼속의 수많은 예쁜 애들도 십대다. 나는 토이를 좋아한다. 나는 김사랑을 좋아한다. 애들은 늙은이라고 한다. 애들은 구리다고 한다. 애들의 재잘거리는 이야기속의 어리벙벙하게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는 나를보며 내 친구들은 말한다. "너도 애들이 좋아하는 가수를 좋아해야해." 오늘 내가 가장 아끼는 친구가 말했다. "너는 내가 **를 좋아하는게 마음에 안들어?" 나는 그런적 없다. 강요를 한적도 없다. 나에게는 그럴 권리도 내가 그렇게 생각할 이유도 없으니까. 강요한건 그 애들이다. 이해해주지 못한건 그 애들이고 나에게 강요한것도 그 애들이다. 사람마다의 취향에 돌을 던진것도 그 애들이고. 그런데 오늘 그런 말을 듣게 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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