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잊기 위해..(1)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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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4개월 사귄 그녀와 헤어졌다... 하하 아무렇지 않구만.. 좋아 이제 다른사람을 사겨보는거야.. 아 제두 괜찮고 애두 괜찮고... 근데 난?.. 왜 난 내가 이렇게 볼품없어 보이지.. 이런 날 좋아하는 너.. 아 젠장.. 한순간 그애 얼굴이 떠오른다.. 보고싶다.. 하지만 어제 연락도 하지말라고 하면서 대화를 끝냈다. 제기랄 타이밍 좋게 홍경민의 '가져가' 가 나온다.. 이노래말은 어떻게 나랑 이렇게 똑같을까. 머리가 어지럽다.. 난 내뒤의 일을 생각해본다. 너무나 많은 일..처리해야할 일들... 갑자기 이일들이 너무 크게 느껴져 어깨가 무겁다. 예전에는? 그녀라는 짐을 덜긴했는데 왜 예전보다 훨신 무겁게 느껴지는걸까.. 어저께 술먹구 아파서 하루종일 쉬어서 오늘은 일찍 일어났다.. 다른사람들 앞에선.. 다시 아무렇지 않게.. 작은 방에 나혼자 남을땐. 이세상에 나혼자라는 생각이 절실히 느껴진다 모든걸 나혼자 해결해야하고 생각하고 결정해야하고.. 그렇다 난 이제 성인으로 되어가고 있는건가? 이런.... 준비가 덜된듯하다.. 괴롭네.. 오늘도 그녀의 웃는얼굴이. 떠오른다.. 하하.. 씁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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