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잊기 위해..(2) │ 미정 | |||
|
잔잔한 음악과... 작은 방 한구석에 앉아 pc를 보며 이렇게 일기를 쓴다. 즐거운 주말.... 난 여느때와 다름없이 방안이다... 슬픔도 괴로움도 가슴속에 묻어두고 다시 꺼내어 내 눈과 마음을 어지럽게 하지 않을려고...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을려고... 노력한다. 새로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겼다.. 같은과 같은 학번의.. 그녀.. 좋아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녀를 잊기 위해서.. 물론.. 나만의 짝사랑.. 그녀는 날 친구로서만 생각한다.. 나역시 친구로 대한다... 다만 내마음은.. 그녀에게 달려간다. 단지 그녀를 잊기 위해서.. 잊지 않으면 힘드니까... 그렇다 난 이기적이다.. 내자신이 너무 싫고 실망스럽다.. 애써 웃음 짓고 장난치고.. 아무도 나의 마음이 깨여져있는 유리조각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나 역시 누군가 내마음을 이해해 주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백했다.. 마음에 든다고.. 역시 차였다.. 하지만 기분이 나쁘지 않다 예상했던 것이고 나의 모든것을 다 주지 않았다.... 그녀가 내모든것을 가져갔다 나의 모든것.. 아름다웠던 옛날의 그때 그시절의 추억도 이제 묻어두려한다.. 단지 그녀를 잊기 위해...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