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날 │ 2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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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밤부터 오한, 두통, 귀도 울리고, 근육통 몸살인가 해서 내과를 갔더니 편도선염인데 내가 봐도 좀 심하게 걸렸다 금요일에 집에 내려갔어야 했는데 집에도 못가고 하루종일 약 먹고 힘들게 일하며 아프기만 했다. 금요일 밤에도 약기운이 떨어졌는지 새벽에 자다가 계속 깨고 식은땀까지. 정말 싫어라 토요일 아침부터 점심까지는 두통에 시달렸다. 금요일 점심 때 병원갈 때부터 그날 저녁 집에서 저녁을 먹었을 때도 토요일에 두통으로 괴로운데도 죽을 힘을 짜내 밥 하고 집 치울 때도 아프지 말자 하면서 이 악물고 결심한게 있어 다음에 이렇게까지 아플 때는 차라리 아무도 없는 집에서 나 혼자 아둥바둥 하지 않을거라고 병원에 입원해버릴 거야 조용한 집에서 나 혼자 끙끙 앓는 소리 내가며 아프지 않을거야 그렇게 고름차서 퉁퉁 부은 목으로 침 삼키며 내 다지을 되새기고 있다 돈이 문제가 아니야 혼자서 아프지 않을거야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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