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사랑Story♥
  hit : 2461 , 2009-05-12 18:54 (화)
어제  비오는줄도 몰랐다
우리오빠 친구에게 나일끝날때쯤에 전화가왔다
우리동네라면서 비온다고 태워다주겠다고
아싸리 했다 ㅋㅋ
오빠친구가 데릴러왔구
맨날 우리오빠랑 늦게들어가고 그러다보니
집에일찍들어가는게 왠지 아쉽기도했고 허전했다
그래서 동바리 술집 들리자고해서 오빠친구랑 들려서
얘기좀하다가 -
다른술집으로옮겨서 맥주 한잔하고
오빠친구는 나를 집에다 내려주고 갔다
그런데 우리오빠가 대전에 오겠단다 -_-
그래서 비도오는데 왜오냐고 했더니 -
비도오고 쓸쓸해서 여관방에서 혼자자기 무섭단다 ㅋㅋ
어린애도 아니고 무슨남자가 무서워하냐고 그랬더니
오빠가 일하는 그쪽에 방을 잡았나보다 기분이 이상하다고그래서 -
결국 오빠는 일마치고 평택에서 대전까지 왔다 ㅋㅋ
난 오빠 온다고해서 잠안자고 - 기다렸다
새벽4시가 되어야 도착한오빠
다행이 아무일 없이 도착해서 다행이였다.
그리고 시간은 왜 그렇게 빨리 흘러가는것인지.
오후 1시.
출근을했다
오빠도같이 왔다
테이블에 앉아서 요런저런 얘기를 한시간정도하고
오빠가 집에가서 옷갈아입고
다시 온다고해서 보내고 .
오빠가 가니깐 순간 잠이 확 쏟아 지는게 아닌가 ..ㅡ..ㅡ
결국.. 나도모르게 잠들었었다 ,.
자고있는데 누가 머리를 툭치길래 사장인줄 알고 놀래서 일어났는데
오빠였네 ㅋㅋㅋ
일은안하고 자빠져잔다면서 지가 머라고한다 ㅋㅋ
또다시 테이블에 앉아서 수다 - 우린참 수다를 많이 떤다
왜그렇게 오빠가 편한건지
애정표현도 잘못하는나였는데
오빠가 나한테 먼저 애정표현을 해주면 나도 똑같이 해주게 된다 .
오빠가 의자에 앉아있을때
난 살금살금오빠옆에 가서 앉아서 팔짱을 끼니깐
오ㅃㅏ는 그런다
오빠":구렁이 - - "
나: 아왜 ㅡㅡ
오빠: ㅋㅋㅋ 너는 보면 진짜 조용하게와가지고 붙어있잖아 웃겨죽겠다니깐 구렁이야구렁이 ㅋㅋ

저런말해서 내가 째려보면..
오빠:고양이눈으로 쳐다보는것봐 ㅋㅋㅋ
나:ㅡㅡ.....죽을래

이젠... 머..고양이에 구렁이에.. 뱀에.. 용에.. 별걸 다 갖다가 붙이네..
오빠: 이슬아 너는 오빠가 그렇게 좋아 ?
나: 왜 물어봐 ?
오빠: 그냥 궁금해
나: 왜 ㅡ.
오빠: 나랑같이있을때마다 너가 많이 웃는것 같아서..^^

알면서 물어보기는......ㅋㅋ
그러자 나아는동생이 잠깐들렸었다 - 금방갔지만..^^
동생은 나보다 일찍 시집갔다 지금은 뱃속에 아이도 있다
그동생이가고 -
나: 부러워보면..ㅋㅋ
오빠: 왜 ?
나: 임신했잖아 - 보면 정말 신기해 배만져봤었어
오빠: 멀부러워 ~ 우리도 만들어버릴까 ?
나: ㅡㅡ 돈이나 벌고 그러던가해야지
오빠: 너 이번달 월급나오는거 쓰지말고 모아 -
나: 폰값도 나가지 .. 어떡해안쓰냐..
오빠: 그런건내고 나머지는 모으라고 ㅋㅋ
나: 그리고 나 9월달에 우리집이사간다고했어 ,.그전에 집에서 나와서 살아야돼
오빠: 지금5월달이야 9월달이면 시간있잖아 왠만하면 돈모으고있어
나: 그리고애견미용도 다녀야하는데..
오빠: 애견미용같은건 취미생활로는 해도 괜찮아도 - 나중에 발전할수있는
그런직업이 아니잖아 차라리 이용할수있는 그런 걸 배워 -
나: 그런직업이 먼데
오빠: 너가 요리하는걸 좋아하면 요리학원을 다녀도 되고 -
나: 음....
오빠: 너도 최대한 벌고 오빠도 모아서 결혼하자- 그리고 모아서 가게를 하나차리자
그리고 새벽에는 오빠가 DJ로 좀뛰다가 오면 되고 나이트에서 일한돈으로 우리애기한테쓰는거야,
좋지  ?
나: 음....괜찮네..^^

그렇게  얘기를하다보니 .. 저녁 6시 오빠가 다시 가야할시간이 되었다 ㅠㅠ
아쉬운표정으로 오빠를 바라봤다..
오빠: 오빠또간다니깐 시무룩해지는것봐..^^

히유 ㅜ ㅁ  ㅜ 오빠가 정말 많이 차지하고있나봐 -
오빠는 출발했고 20분뒤 오빠에게 전화가왔다
오ㅃㅏ랑 또 장난치면서 통화를했다
오빠 : 바람이나 피지마.^^
나: 내가 무슨바람이냐구 ~~
오빠 : ㅋㅋㅋㅋㅋ
나: 죽을래 - -
오빠: 왜 ㅡ ㅡ맨날 오빠를 잡아먹을려고하네
나: 머가 !
오빠: 맘데로해 삶아먹든지 볶아 먹든지 잡아먹든지 ㅡㅡ
나: 싫은데 ㅡㅡ안잡아먹어
오빠: 그럼 갖고놀던지
나: 안갖고놀건데..
오빠: 그럼버리던지 ㅡㅡ ;
나: 안버릴건데 ..
오빠: 그럼먼데 -_-
나: 머일것 같아 ?
오빠: 그럼오빠랑 결혼해줄꺼야 ?
나: 오빠랑결혼할거야..
오빠:ㅋㅋ 그래 해야지 우리결혼해서 잘살면 어떡해?
나: 잘살면 잘사는거지 좋은거자나
오빠:오빠는 혼자 여행다닐건데^^
나: 나는 ?
오빠: 너 꼭데려가야돼 ?ㅋㅋ
나:.......ㅡㅡ 아니 혼자가 나도혼자갈래그럼
오빠: 음 너혼자갔다가바람나면 ?
나:오빠 나한테 그런말하기전에 오빠나 좀생각하시지 ㅡㅡ
오빠:내자신은 바람 안필것같은데 ?^^
나: 그건모르는거잖아 - _-
오빠: 아냐 오빠 바람안필거야

그렇게 몇분을 통화하면서 웃다가 -
이렇게 또 오빠와의 대화를 생각하면서 쓴다.
아구 - ㅠ ㅠ
이상하게 오빠가 했던말들은 머리에서 지워지지가 않네 .^^
좋다 ♥
행복해 행복해 나만 바라봐주고 믿음을주는 사람이 있어서 좋아죽겠다 ♥
앙앙!  09.05.13 이글의 답글달기

행복해보이네요...다행이에요...^^

사랑아♡  09.05.13 이글의 답글달기

감사합니다...^^

억지웃음  09.05.13 이글의 답글달기

부럽사옵니다~ ><

사랑아♡  09.05.13 이글의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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