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일하다가 시간은 흘르고 11시 퇴근시간 - 오빠가 가게앞으로 데릴러왔다 그리고 오빠랑 차타고 동바리 술집근처편의점앞에 차를 놓고 우린 차안에서 머할까 고민에 빠져있었다 - 그런데 오빠에게 전화가 한통왔다 내일 평택으로 일하러 오라고 - 그래서 오빠는 7시까지 간다고 얘기를했다 전화를끊고... 나 : 오빠 일하러가 ? 오빠: 응 한달정도 일하고 와야지 나: 그렇구나...우리또 헤어져야할 시간이네 그럼..^^ 오빠 : 오빠간다고 울지마 ,, 나: 안울어 슬프지도 않아 오빠: 그런데 갔다가 저번처럼 열받으면 그냥 올거야 ㅋㅋㅋ 나: 음.. 왠지 안올것같은데.. 오빠: 왜 ? 그런느낌이 들어 ? ㄴ ㅏ: 응.. 그냥 이번엔 안올것같은 기분이 들어..^^ 오빠: 오빠 가니깐 좋지 ? ㅋㅋ 나: 멀 좋냐 좋긴.... 오빠: 오빠일하게 되면 1주일에 한번씩은 내려올게 그래서 우리이슬이 맛있는것도 사주고 할께 나: 알겠어 오빠..
그런데 갑자기 우리 차옆으로 어떤차가 옆으로 오는게 아닌가-_- 오빠 그걸보더니 그런다.. 오빠: 아 - 또 걸렸네 나: 응? 먼소리야 ㅡㅡ; 오빠: JY 이잖아 - ㅋㅋㅋ 나: 엥 - - 그러네 ;; 우리 또본거야 ? 어떡해 가는데마다.. 오빠: 아 미치것네 ㅋㅋ
그랬다 오빠친구가 우리를 발견한거였다 -_-
오빠친구: ㅋㅋㅋㅋㅋㅋㅋ 오빠: 머여임마 ㅋㅋㅋ 오빠친구: 너네는 내손안에 있어 ㅋㅋ 오빠: 어디갔다오냐 오빠친구: 지금결혼식장갔다가 다데려다 주고 오는길이여 신탄진쪽으로해서 왔는데 이쪽으로 오니깐 너차가 있더라고 ㅋㅋ
정말 대단한..오빠친구 -_- 오빠친구때문에 죽겠다 ..... 우리동네에만 있으면 매일 걸린다 오빠찾으러 다니듯 마냥 ㅋㅋㅋㅋ 이오빠랑 안마주치면 또 오빠 선배들한테 걸리고 아니면 내친구한테 걸리고 역시 우리동네는 좁은가보다 -_- 오빠친구: 야 나 좀전에 평택가서 밥먹고왔거든 거기애들물좋다 이쁜애들많어 ~ㅋㅋ 나:머..?-_- 평택.. 평택 오빠내일 글로 일하러가는데 -;; 오빠: 물좋아?ㅋㅋㅋ ㅋ 나: ㅡㅡ........ 오빠친구: 진짜여 이쁜애들 겁나게 많어 나: ㅡㅡ...... 오빠: 에그 우리 이슬이 또 삐졌네 ...ㅋㅋ
그렇게 대화하고 오빠친구는 가고 오빠랑 나랑 다시 차에탔고 오빠: .아저미친놈은 그런소릴 하고 자빠졌어 ㅋㅋㅋ 나: ㅡㅡ 오빠: 야 오빠가 일하러 가지 놀러가냐 걱정하지마 나: 내가멀 ㅡㅡ .. 오빠: 내여자는 하나면 되지 여러명이 있어봐야 좋을거 없자나 오빠 안그래 걱정하지마 나: ............. 오빠 : 에이 오빠 가도 여자들하고 말도 안할거야 - 그래 난 오빠 믿으니깐 ㅋ ㅋㅋ 내가 조금이라도 불안해 하면 불안한 마음 풀어줄려고 노력하는것봐 이뻐죽겠다...^^ 그래서 난 오빠한테 믿음이 생기나봐 그렇게 차안에서 얘기하면서 수다 떨다가.. 순대국밥이랑 족발 포장해서 소주랑 한잔 했다 키키 역시 그 순대 집은 맛있는것 같아 ♥ 오빠랑 있으면 나도 모르게 왜이렇게 편한걸까 - 오래만난 연인처럼 왜이렇게 불편한것도 하나도 없이 편한거지 ㅜㅜ 우린 또 술한잔 먹으면서 또 수다 - 오빠 : 너 이젠 바람도 못펴 ㅋㅋㅋㅋ 나: 왜 ㅡ..ㅡ 오빠: 생각을해봐 너네 겜방에 오는 사람들 보면 다 내친구 아니면 선배인데 ㅋㅋㅋ 너가 누구랑 술먹고있는걸 발견하면 나한테 당장 전화올걸 너 다른남자랑 술먹고 있다고 나: ㅇ ㅏ.......그러네..ㅡㅡ그전에 내가 얘기하고 먹으면 되잖아 오빠: 아 ~ 먼저 선수를 치시겠다 ?ㅋㅋㅋㅋㅋ 나: 아니 ㅡㅡ 그런거 아니거든 .그리고 무슨 바람이야 바람은 오빠: 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그랬다 ... 내가지금 일하고 있는 피시방 단골들 보면 오빠친구 대부분 오빠선배 몇명 ㅡㅡ;; 그래서 오빠랑 우리동에 있으면 맨날 걸리는 이유 -
그리고 오늘 출근하기전 씻고있는데 하필 오늘 씻을려고하는데 오빠가 준 시계줄이 ........ㅜㅜ ㅇ ㅏ.... 불길한 징조 ..ㅠ 오빠친구한테 말하니깐 나보고 하루 조심하라고했는데 나보다 오늘 일하러 가는 오빠가 걱정이 되었다 ; 괜찮겠지 ..... 오빠도 평택으로 출발하기전 우리가게에 잠깐들렸ㄷ ㅏ.. 오빠갔다온다고 인사하러 ㅜ _ ㅜ 떨어져 야 할시간이 왔다 후후 ;;ㅠㅠ 그리고 오빠는 떠나고./. 문자가왔다 " 조금만참고기다리고있어^^ 오늘일하러갔는데 열받게하면 오빠 또그냥 올거야ㅋ♥" 이렇게.......ㅡㅡ; 잘갔다오라고했다 , 오빠가 오늘오면 또반갑게 맞아주겠지만- 안오면 난 한달동안 외로이 ~ 그허전함을 혼자 달래며 기다려야한다 ㅋㅋ 오빠 어떡해되든.. 운전 조심히 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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