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일끝나고 술한잔 했는데.. 내친구 친구남친 친구남친의 친구 나 이렇게 넷이서 술한잔 나보고 앞머리 때문에 얼굴이더 동그랗다고 ㅠㅠ 놀려대고 ... 그러다가 이놈의 내남자친구 얘기는 자꾸 나온다 ㅡㅡ 친구 남자친구의 친구한테 남친사진보여줬더니 깜짝놀라더니 그런다 "야 이사람폰번호머야 ㅡㅡ " 왜그러나 했다 앞에번호 불러줬더니 그오빠가 자기폰을 뒤적거리더니 오빠번호가있었다 . 오빠가 어떡해 아냐고 그랬더니 대천나이트클럽들어갔을때 같이 일했었다고 ..ㅡㅡ 그래서 이사람여자관계 어떠냐고 그랬더니 여자관계는 모르는데 사람은 정말 착하다는건 안다고 그래서 자기가많이 따라었다고; 하지만.. 그사람나이29살이면 나이트디제이하는거보면 아니니깐 만나지말라고 못헤어지겠음 엔조이로 만나랜다 ㅡㅡ 장난해 ??ㅋㅋㅋ 그렇게 한잔하고 오빠기다리다가 잠들었다 ㅋㅋㅋㅋ 오빠한테 부재중 5통 ;; 순간 깜짝놀래서 일어났다 ^^ 밖에서 기다리던 오빠 ,, 미안...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배고프다고해서 밥시켜주고 ,. 나도 피곤했는지 또 잠들고 다음날일어나보니깐 오후 3시넘었네 ... 오빠 깨워서 씻고 준비하고 오빠차를타고이동 오빠:안성에 김밥천국가면 북한사람있더라 아 어딜가나 외국사람들도 많고 이러다가 오빠외국인되겠어 ㅋㅋ 나: 외국가서 살어 그럼 오빠: 외국말좀 배워놔야겠어 ^^ 나: 그래 외국가면 잠수탈게 뻔하고 .. 오빠:먼잠수야 너랑 같이 갈건데 ㅡㅡ 나:웃기고있네 나랑같이가면 외국여자들 못만나자나^^ 오빠: 왜못만나냐 나: 너는 나랑가는데 다른여자만날라고 ? 오빠:너는 꼭 생각을해도 이상한쪽으로 생각하더라 ㅡㅡ 너도 같이 놀면서 즐기는거지 나: 웃기고있네 ㅡㅡ 도착하고 우리가게 옆에 있는 중국집에 들어갔다 짬뽕이랑 짜장이랑 탕수육을 시키고 기다렸다 나:근데 .. 왜 나이트디제이는 좋은 소리가 하나도없냐 ?ㅡㅡ 오빠: 월랜 나이트디제이 머리들이 비상해 ㅡㅡ생각안하는걸 하고 그러니깐 나: 보면 애인있는데 다른여자도 만나고유부남들도 그렇고 잠수도타고왜 여자갖고 노냐고 오빠:그게왜그런줄알아 ?자기는 애인있다고는 하는데 그여자들이 계속만나자고할거아냐 계속 보채고 그러니깐 만나서 밥을먹으면 상관이야없지 그런데 술이들어가면 여자랑 잘거아냐 그래서 나이트 디제이들이 안좋은 얘기 많이있는거야 나:오호..그럼 오빠도 그렇게 했겠네?..^^ 오빠:또또 시작이다 ㅡㅡ 지랄엠병하고있네 나: 왜 오빠가 그렇게 말했으니깐 그럴수도잇다는거아냐 오빠:웃긴소리좀하지마 ㅡㅡ 맨날 헛소리하고있어 나: ㅋㅋㅋㅋㅋㅋㅋ 오빠:보면 더한일들도 많아 나:에휴 오빠도 언제 잠수탈지도모르고 오빠: ㅡㅡ 내가 왜 잠수를타 나: 모르는거지 사람앞일을 어떡해 아냐 오빠: 내가잠수탈일이 머가있냐 나: ㅋㅋㅋㅋㅋ 오빠:있자나 나는 너만 보면 웃음이자꾸나 나: 왜?ㅡㅡ 오빠: 넌정말 특이한 캐릭터야 나: 죽을래?ㅡㅡ 오빠: 유재석같아 ㅋㅋ 나: 나도 당신만 보면 웃음이나와 ^^ 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그리고 오빠 욕좀하지마 너는 여자친구한테 욕하고싶냐? 오빠: ㅋㅋ 장난한거자나 ㅡㅡ 나: 장난이라해도 .. 맨날 입에 욕을 달고살자나 너가 입거칠게하면 나도그럴거야 오빠: 그런게 어딨냐 여자랑 남자랑 똑같냐 여자는 말이쁘게 해야돼 나: 여자라고 욕못할거 없자나 오빠: 이것봐 또 내핑계대네 ㅋㅋ 혼자 짜장면 먹으면서 풉 이러면서 웃고 있다;;; 에휴 ㅡㅡ 그리고 나는 짬뽕먹는데 오빠가 자기는 짬뽕국물 절대 안먹겠다고 나한테 얘기했었다 그래서 내가 먹으면 죽는다고 그랬는데 막바지에 내짬뽕국물만 남았을때 내숟가락을 들더니 국물떠먹는오빠.. 나: 이봐요 .. 국물안드시겠다면서 왜 먹어요^^ 오빠:안먹어 에이 괜히 먹었네 맛없다 그러면서 또 먹고 있다 ㅡㅡ 나: 그러면서 또 입으로 가는건머냐 ㅡㅡ 오빠: ㅋㅋㅋㅋㅋㅋ 나: 오빠 나 다음주에 안성갈꼐^^ 오빠:와라 내가언제 못오게했냐 나: ㅋㅋ아니 그냥간다고알려준거야 오빠:내일오든 이번주에오든 다음주에오든 언제든 와 나: 알겠다 ^^ 다먹고 일어나는데 순간 내엉덩이에 상이 걸려서 상 엎어질뻔햇다 쿵하고 상이 ㅠㅠ ;; 정말 부끄러웠다 .. 앞테이블에 사람도있었는데;; 오빠는 엄청 크게 웃고 ;; 난 쪽팔려서 스피드하게 신발을 신고 ;; 그러자 오빠는 옆에서 "너가 하도 그러니깐 벌받은거야 ㅋㅋㅋㅋ" 옆에서 약올리고;; 아아 ㅠㅠ 쪽팔리도다;; 나와서 옆에 USB샀던 매장에들어갔다 오빠: 몇일전에 얘가 USB골랐죠 ㅡ ? 아저씨:네 애인사준다고 잘생각하면서 고르시던데..^^ 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빨리사기나해 ㅡㅡ 오빠:공시디 열장만주세요 그러자 아저씨 공시디 주면서 하시는말.. 아저씨 : 여자친구분이 남자친구분을 많이 생각하는거 같아요^^ 나:아니에요 그런거 ㅡㅡ그리고 그렇게 말씀해봤자 쟤는 신경도 안쓰구요 아저씨:에이 그렇게 말하면서도 속으론 좋을거에요 ^^ 나:아저씨 그런거 얘기해주면요 쟤 버릇들어요 .,,ㅡㅡ 오빠:다음부터 얘가 제꺼 사러 자주올거에요 그럼챙겨주세요 ㅋㅋㅋㅋ 아저씨: 예 그러죠 잘챙겨서 드릴게요^^ 나:ㅡㅡ......
그렇게 그매장에서나와서난 출근.. 오빠가 노래제목 타자쳐달래서 오빠랑 나랑 카운터에 나란히 앉아서 하나하나 쳐갔다 그리고 인쇄를 하고 오빠가 적어온 노래제목을 비교를해보더니 그런다 오빠:야 9번 노래제목왜안썼어 ㅡㅡ 나: ㅡㅡ아..안썼네.. 오빠: 왜 뺴논거야 ㅡㅡ 나: 알겠어 !!! 다시뽑으면 되는거갖고 지랄이야 오빠: ㅡㅡ ...
다시 뽑았다 그것도 나는 혼자 투덜투덜 거리면서 그러자 오빠가 옆에서 그런다 오빠: 여보야 삐졌어 ? 나: 아니 오빠: 안삐졌지..?^^ 나: 왜삐져 ...ㅡㅡ 그러자 뽀뽀해주는오빠 ; 병주고 약주고 병주고 약주고 ㅡㅡ 해가 질무렵 오빠는 다시 안성으로 떠나야 했다 나:우리는 이젠 헤어져야 할시간 ~ 간섭해주는사람도없고 떨어져있으면 좋지^^ 오빠: 좋긴머가좋아 ㅡㅡ 나: 잘가 오빠 ^^
오빠한테 문자를 보냈다 나:눈부릅뜨고 조심히가세여 ~ 오빠:눈부릅뜨고있다 ㅡㅠ 조심해라남자조심 내가다보고있다 나:ㅡㅠ 조심해라 여자조심 내가다보고있다 오빠:ㅋㅋㅋㅋㅋ아웃겨 나: 난 당신이 더웃겨^^
그러자전화오는오빠 오빠: 야 오빠 빳데리가없어서 있다가 연락안되면 그렇게알고있어 가게가서 충전하고 연락할께 나: 알겠어 ~ ㅋㅋㅋㅋ 오빠: 차왜케 막히냐 ㅡㅡ 나: 퇴근시간이자나 ^^ 떨어져있는동안 딴짓하고다녀 오빠: 먼딴짓이야 ㅡㅡ 나: 으휴 맨날 바람이나펴고 내가 정말 미치겠다 오빠: 먼바람 ㅡㅡ 나: ㅋㅋㅋㅋㅋㅋ 난다알고있어 오빠:그래 니말이 맞다 맞어 나: 그치 ^^ 내가 아는데 모르는척해주는거야 오빠: ㅡㅡ 아도대체 내가 먼바람을 폈다는거야 자꾸 내가 너만만났지 내가 너만나면서 다른여자 만나고 다니는거 니눈으로 봤냐 ㅡㅡ 나: 안봤다 ㅡㅡ 오빠: 근데 먼자꾸 바람핀다고 하는거야 나: ㅡㅡ .. 너한테 관심갖어주는거야 오빠: 내가 너한테 애정표현한거에 비하면 이건아무것도 아니다 나: 웃기고있ㄴㅔ 오빠:자꾸 헛소리하고있어 ㅡㅡ글고아까 나 콜라하나꺼내왔는데.. 나: 알고있다 ㅡㅡ 오빠: 가는데 목타자나 그래서 가져왔어 나: 잘챙겨갔네 ㅋㅋ 오빠 보고싶을꺼야 오빠:그렇겠지 ㅋㅋㅋ 나: 그런데 내일또 내가 보고싶다고하면 어제봤는데 멀보고싶냐고 그럴꺼자나 오빠: 그건 어제 봤는데 다음날 바로 보고싶다고 하니깐 그렇지 ㅡㅡ 나: 사람이 보고싶다고 하면 기분좋게 나도보고싶어 이렇게 말해줄수도잇는거자나 ㅡㅡ 오빠: 하여튼 잔소리겁나해 질투도 많이하고 나: 그래 나 질투의 화신이다 됐냐 ㅡㅡ
요즘 내말투 진짜 왜이러지 내가봐도 따지는식이네 ㅋㅋㅋㅋㅋ 아근데 난 오빠랑 저렇게 말할때마다 재미있단말이다 ㅋㅋ 니랑 나랑 성격은 진짜 잘맞는것같아 ㅋㅋㅋ 서로 받아 쳐주는게 있어서 말이야 그렇지 ? 사람들이 나도 다른남자 만나고 다니래 ㅠㅠ 미치겠다 .. 너가 정말 괜찮은 남자라는거 확실히만 알면 .. 그거하나면 좋은데 ㅠㅠ 정말 같이 있으면 우린 참 좋은데 말이지.. 떨어져있다보니깐 불안함이 더커지는것같아 ... 그니깐 의심할짓좀 하지마 이놈아 ! 그래도 오늘하루 덕분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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