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다.ㅋㅋㅋ   내사랑Story♥
  hit : 2895 , 2009-07-06 20:41 (월)

어제일끝나고 술한잔 했는데..
내친구 친구남친 친구남친의 친구 나 이렇게 넷이서 술한잔
나보고 앞머리 때문에 얼굴이더 동그랗다고 ㅠㅠ
놀려대고 ... 그러다가 이놈의 내남자친구 얘기는 자꾸 나온다 ㅡㅡ
친구 남자친구의 친구한테 남친사진보여줬더니
깜짝놀라더니 그런다
"야 이사람폰번호머야 ㅡㅡ " 왜그러나 했다
앞에번호 불러줬더니 그오빠가 자기폰을 뒤적거리더니
오빠번호가있었다 .
오빠가 어떡해 아냐고 그랬더니 대천나이트클럽들어갔을때 같이 일했었다고 ..ㅡㅡ
그래서 이사람여자관계 어떠냐고 그랬더니
여자관계는 모르는데 사람은 정말 착하다는건 안다고 그래서 자기가많이 따라었다고;
하지만.. 그사람나이29살이면 나이트디제이하는거보면 아니니깐 만나지말라고
못헤어지겠음 엔조이로 만나랜다 ㅡㅡ 장난해 ??ㅋㅋㅋ
그렇게 한잔하고 오빠기다리다가 잠들었다 ㅋㅋㅋㅋ 오빠한테 부재중 5통 ;;
순간 깜짝놀래서 일어났다 ^^
밖에서 기다리던 오빠 ,, 미안...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배고프다고해서 밥시켜주고 ,.
나도 피곤했는지 또 잠들고 다음날일어나보니깐
오후 3시넘었네 ...
오빠 깨워서 씻고 준비하고 오빠차를타고이동
오빠:안성에 김밥천국가면 북한사람있더라
아 어딜가나 외국사람들도 많고 이러다가 오빠외국인되겠어 ㅋㅋ
나: 외국가서 살어 그럼
오빠: 외국말좀 배워놔야겠어 ^^
나: 그래 외국가면 잠수탈게 뻔하고 ..
오빠:먼잠수야 너랑 같이 갈건데 ㅡㅡ
나:웃기고있네 나랑같이가면 외국여자들 못만나자나^^
오빠: 왜못만나냐
나: 너는 나랑가는데 다른여자만날라고 ?
오빠:너는 꼭 생각을해도 이상한쪽으로 생각하더라 ㅡㅡ
너도 같이 놀면서 즐기는거지
나: 웃기고있네 ㅡㅡ
도착하고 우리가게 옆에 있는 중국집에 들어갔다
짬뽕이랑 짜장이랑 탕수육을 시키고 기다렸다
나:근데 .. 왜 나이트디제이는 좋은 소리가 하나도없냐 ?ㅡㅡ
오빠: 월랜 나이트디제이 머리들이 비상해 ㅡㅡ생각안하는걸 하고 그러니깐
나: 보면 애인있는데 다른여자도 만나고유부남들도 그렇고 잠수도타고왜 여자갖고 노냐고
오빠:그게왜그런줄알아  ?자기는 애인있다고는 하는데 그여자들이 계속만나자고할거아냐
계속 보채고 그러니깐 만나서 밥을먹으면 상관이야없지 그런데 술이들어가면
여자랑 잘거아냐 그래서 나이트 디제이들이 안좋은 얘기 많이있는거야
나:오호..그럼 오빠도 그렇게 했겠네?..^^
오빠:또또 시작이다 ㅡㅡ 지랄엠병하고있네
나: 왜 오빠가 그렇게 말했으니깐 그럴수도잇다는거아냐
오빠:웃긴소리좀하지마 ㅡㅡ 맨날 헛소리하고있어
나: ㅋㅋㅋㅋㅋㅋㅋ
오빠:보면 더한일들도 많아
나:에휴 오빠도 언제 잠수탈지도모르고
오빠: ㅡㅡ 내가 왜 잠수를타
나: 모르는거지 사람앞일을 어떡해 아냐
오빠: 내가잠수탈일이 머가있냐
나: ㅋㅋㅋㅋㅋ
오빠:있자나 나는 너만 보면 웃음이자꾸나
나: 왜?ㅡㅡ
오빠: 넌정말 특이한 캐릭터야
나: 죽을래?ㅡㅡ
오빠: 유재석같아 ㅋㅋ
나: 나도 당신만 보면 웃음이나와 ^^
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그리고 오빠 욕좀하지마 너는 여자친구한테 욕하고싶냐?
오빠: ㅋㅋ 장난한거자나 ㅡㅡ
나: 장난이라해도 .. 맨날 입에 욕을 달고살자나 너가 입거칠게하면 나도그럴거야
오빠: 그런게 어딨냐 여자랑 남자랑 똑같냐 여자는 말이쁘게 해야돼
나: 여자라고 욕못할거 없자나
오빠: 이것봐 또 내핑계대네 ㅋㅋ
혼자 짜장면 먹으면서 풉 이러면서 웃고 있다;;; 에휴 ㅡㅡ
그리고 나는 짬뽕먹는데 오빠가 자기는 짬뽕국물 절대 안먹겠다고 나한테 얘기했었다
그래서 내가 먹으면 죽는다고 그랬는데
막바지에 내짬뽕국물만 남았을때
내숟가락을 들더니 국물떠먹는오빠..
나: 이봐요 .. 국물안드시겠다면서 왜 먹어요^^
오빠:안먹어 에이 괜히 먹었네 맛없다
그러면서 또 먹고 있다 ㅡㅡ
나: 그러면서 또 입으로 가는건머냐 ㅡㅡ
오빠: ㅋㅋㅋㅋㅋㅋ
나: 오빠 나 다음주에 안성갈꼐^^
오빠:와라 내가언제 못오게했냐
나: ㅋㅋ아니 그냥간다고알려준거야
오빠:내일오든 이번주에오든 다음주에오든 언제든 와
나: 알겠다  ^^
다먹고 일어나는데 순간 내엉덩이에 상이 걸려서 상 엎어질뻔햇다
쿵하고 상이 ㅠㅠ ;;
정말 부끄러웠다 .. 앞테이블에 사람도있었는데;;
오빠는 엄청 크게 웃고 ;;
난 쪽팔려서 스피드하게 신발을 신고 ;;
그러자 오빠는 옆에서 "너가 하도 그러니깐 벌받은거야 ㅋㅋㅋㅋ"
옆에서 약올리고;; 아아 ㅠㅠ 쪽팔리도다;;
나와서 옆에 USB샀던 매장에들어갔다
오빠: 몇일전에 얘가 USB골랐죠 ㅡ ?
아저씨:네 애인사준다고 잘생각하면서 고르시던데..^^
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빨리사기나해 ㅡㅡ
오빠:공시디 열장만주세요
그러자 아저씨 공시디 주면서 하시는말..
아저씨 : 여자친구분이 남자친구분을 많이 생각하는거 같아요^^
나:아니에요 그런거 ㅡㅡ그리고 그렇게 말씀해봤자 쟤는 신경도 안쓰구요
아저씨:에이 그렇게 말하면서도 속으론 좋을거에요 ^^
나:아저씨 그런거 얘기해주면요 쟤 버릇들어요 .,,ㅡㅡ
오빠:다음부터 얘가 제꺼 사러 자주올거에요 그럼챙겨주세요 ㅋㅋㅋㅋ
아저씨: 예 그러죠 잘챙겨서 드릴게요^^
나:ㅡㅡ......

그렇게 그매장에서나와서난 출근..
오빠가 노래제목 타자쳐달래서 오빠랑 나랑 카운터에 나란히 앉아서
하나하나 쳐갔다 그리고 인쇄를 하고 오빠가 적어온 노래제목을 비교를해보더니 그런다
오빠:야 9번 노래제목왜안썼어 ㅡㅡ
나: ㅡㅡ아..안썼네..
오빠: 왜 뺴논거야 ㅡㅡ
나: 알겠어 !!! 다시뽑으면 되는거갖고 지랄이야
오빠: ㅡㅡ ...

다시 뽑았다 그것도 나는 혼자 투덜투덜 거리면서
그러자 오빠가 옆에서 그런다
오빠: 여보야 삐졌어  ?
나: 아니
오빠: 안삐졌지..?^^
나: 왜삐져 ...ㅡㅡ
그러자 뽀뽀해주는오빠 ;
병주고 약주고 병주고 약주고 ㅡㅡ
해가 질무렵 오빠는 다시 안성으로 떠나야 했다
나:우리는 이젠 헤어져야 할시간 ~ 간섭해주는사람도없고 떨어져있으면 좋지^^
오빠: 좋긴머가좋아 ㅡㅡ
나: 잘가 오빠 ^^

오빠한테 문자를 보냈다
나:눈부릅뜨고 조심히가세여 ~
오빠:눈부릅뜨고있다 ㅡㅠ 조심해라남자조심 내가다보고있다
나:ㅡㅠ 조심해라 여자조심 내가다보고있다
오빠:ㅋㅋㅋㅋㅋ아웃겨
나: 난 당신이 더웃겨^^

그러자전화오는오빠
오빠: 야 오빠 빳데리가없어서 있다가 연락안되면 그렇게알고있어
가게가서 충전하고 연락할께
나: 알겠어 ~ ㅋㅋㅋㅋ
오빠: 차왜케 막히냐 ㅡㅡ
나: 퇴근시간이자나 ^^ 떨어져있는동안 딴짓하고다녀
오빠: 먼딴짓이야 ㅡㅡ
나: 으휴 맨날 바람이나펴고 내가 정말 미치겠다
오빠: 먼바람 ㅡㅡ
나: ㅋㅋㅋㅋㅋㅋ 난다알고있어
오빠:그래 니말이 맞다 맞어
나: 그치 ^^ 내가 아는데 모르는척해주는거야
오빠: ㅡㅡ 아도대체 내가 먼바람을 폈다는거야 자꾸
내가 너만만났지 내가 너만나면서 다른여자 만나고 다니는거 니눈으로 봤냐 ㅡㅡ
나: 안봤다 ㅡㅡ
오빠: 근데 먼자꾸 바람핀다고 하는거야
나: ㅡㅡ .. 너한테 관심갖어주는거야
오빠: 내가 너한테 애정표현한거에 비하면 이건아무것도 아니다
나: 웃기고있ㄴㅔ
오빠:자꾸 헛소리하고있어 ㅡㅡ글고아까 나 콜라하나꺼내왔는데..
나: 알고있다 ㅡㅡ
오빠: 가는데 목타자나 그래서 가져왔어
나: 잘챙겨갔네 ㅋㅋ 오빠 보고싶을꺼야
오빠:그렇겠지 ㅋㅋㅋ
나: 그런데 내일또 내가 보고싶다고하면 어제봤는데 멀보고싶냐고 그럴꺼자나  
오빠: 그건 어제 봤는데 다음날 바로 보고싶다고 하니깐 그렇지 ㅡㅡ
나: 사람이 보고싶다고 하면 기분좋게 나도보고싶어 이렇게 말해줄수도잇는거자나 ㅡㅡ
오빠: 하여튼 잔소리겁나해 질투도 많이하고
나: 그래 나 질투의 화신이다 됐냐 ㅡㅡ

요즘 내말투 진짜 왜이러지 내가봐도 따지는식이네 ㅋㅋㅋㅋㅋ
아근데 난 오빠랑 저렇게 말할때마다 재미있단말이다 ㅋㅋ
니랑 나랑 성격은 진짜 잘맞는것같아 ㅋㅋㅋ 서로 받아 쳐주는게 있어서 말이야 그렇지 ?
사람들이 나도 다른남자 만나고 다니래 ㅠㅠ 미치겠다 ..
너가 정말 괜찮은 남자라는거 확실히만 알면 .. 그거하나면 좋은데 ㅠㅠ
정말 같이 있으면 우린 참 좋은데 말이지..
떨어져있다보니깐 불안함이 더커지는것같아 ...
그니깐 의심할짓좀 하지마 이놈아 !
그래도 오늘하루 덕분에 재미있었다....

스위트바즐a  09.07.07 이글의 답글달기

한번 눈딱감고 믿어보세요..^^ 믿음이 전해지면 실망할일은 생기지 않겠죠잉?ㅎ

사랑아♡  09.07.07 이글의 답글달기

그럴까요.. ? 믿어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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