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제는 안녕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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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다. 이제는.... 끝을 놓아주련다. 구차해지지 않기로 한다. 더이상 미련없기로 마음먹는다. 그런후 난 창문을 닫았다. 창문이 나의 통로라고 생각했다. 닿을 수 없음을 창문을 통해 아직 닫혀 있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젠 닫혔다고 생각하자. 손에 잡을 수 없는 꿈이었다고 생각한다. "잘가라, 잘가라" 라고 소리내서 말해봤다. 혼자 우습다고 생각도 해본다. 똑똑히 바라볼거다. 이제는 눈멀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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