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제는 안녕   미정
  hit : 150 , 2001-06-09 18:54 (토)
안녕이다. 이제는....
끝을 놓아주련다. 구차해지지 않기로 한다. 더이상 미련없기로 마음먹는다.
그런후 난 창문을 닫았다.
창문이 나의 통로라고 생각했다. 닿을 수 없음을 창문을 통해 아직 닫혀 있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젠 닫혔다고 생각하자.
손에 잡을 수 없는 꿈이었다고 생각한다.
"잘가라, 잘가라" 라고 소리내서 말해봤다. 혼자 우습다고 생각도 해본다.
똑똑히 바라볼거다. 이제는 눈멀지 않는다.
   우린 잊은 거겠지 01/07/23
-  안녕, 이제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