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2일째 되는날. 풉흐흐.
일명 투투데이??? -_-;;;
고딩때 기억이 난다.
22데이라고 애들한테 돈 뜯고 댕기던 시절.. -_-
100일도 뜯고. 친한애들은 천원씩. 애매한 애들은 백원.
200일도 뜯고. 친한애들은 이천원씩. 애매한 애들은 이백원.
이게 수입이 장난아니었지.. 더군다나 그때 우리들은 학교공개커플? 뭐 그런거여서
모르는 애들이 없었으니, 돈 뜯기도 참 쉽더라.
그 돈으로 놀러 댕기고.. 참 미래가 밝은 아이였지..
하루는 그날이 100일이었는데
학교에서 일진? 정도되는 덩치크고 무섭게 생긴 친구가
백원 달라고도 안했는데,
나를 보더니 어떻게 알았는지 천원짜리 한장을 주면서 "축하한다~ 오래오래 사겨라~"
그 천원이 그렇게 고맙게 느낀적도 없었던듯 하다. ㅋㅋ
아무튼 그 당시에 투투데이는
뽀뽀하는 날? 그런거 였다. ㅋㅋ
친구들이 오늘은 무조건 남자가 뽀뽀해야 되는거라고 당연시 여기는 뭐 그런... -_-
그날 정말인줄 알고 뽀뽀했던 기억이 .. 잘 안나네 ㅋㅋ
아무튼.
일도 마칠때쯤 되었고,
순영이 보기로 했고.
나는 기분이 좋고.
마침 기분좋은 노래 하나 발견해서 기분 또 좋고.
1004 - 엠투엠 들어보자마자. 손발이 오글오글.
오글오글.
불러주기도 민망한 가사와 음. 오글오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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