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그런거?   잡일
  hit : 1975 , 2010-04-06 18:54 (화)
가만 생각해보니까
난 사춘기를 겪었을까
아직 겪지 않았을까?

작년쯤 겪었으려나.. 그래서 난 지금 여기있는걸까?

왜 이제껏
나는 사춘기는 십대에 겪는 반항같은 것이리라
질풍노도의 시기라 던가
자아정체성을 찾아가는?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대답?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밖에 생각못한거지?
전혀 아닌데

생각하려고도 하지않았던건
내가 사춘기를 겪지않았기때문이었나..

한국사회의 조기교육이라던지
사춘기를 겪을 틈조차 주지않은 교육열이나 문화의 흐름

그래서 뒤늦게 20~30대가 되어서야 사춘기를 겪고
그게 결국 늦바람인가 _-;

인정받은것도 버릴수있다면 불인정도 받아들일수 있어야 하는거?
A+ 학점을 받고서도 내가 그 학점을 받을 가치가 없다고 여겨 교수님께 찾아가는 것?

하긴.. B-받고 교수님께 올려달라고는 하지만
A+받고 내려달라고 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남이 만들어준 내가 아닌
누구 부모의 딸도 아니고 어느 학교 소속도 아닌 민증에서 표현되는 내가 아닌
남들이 준 것중 내가 꽉쥐고 있는 혹은 버린 내가 있을까..?

그런것들 내가 생각해본적이 있었을까?

하나 분명한건
그래도 난 남들이 시켜서 하는 것과 나 스스로가 하는 것 정도는 구분한다는 거다
남이 주입시켜준것을 내 것인냥 착각하지 않는다
그런 바보같은 삶은... 살지 않는다.

뭐.. 그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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