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한여자+ │ 일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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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걸어오는길에 전주천 돌다리를 건너야한다... 어떤 여성분이 내 앞에 있었고 나는 그 뒤를 따라가고 있다가 요 며칠새 내린 비때문인지 물에 잠겨 있는 돌다리를 발견했다.. 나는 다리까지 돌아가야하는 생각에 약간 짜증이 나서 한숨을 쉬고 있는데 갑자기 내 앞에 있던 여성분이 신발(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으나 플랫이었는데 앞꿈치가 트여있고 똑딱이 단추가 있어 신발을 고정시킬수 있었다)을 벗더니 양말까지 훌훌 벗어서 가방에 넣고 다시 신발을 신고 다리를 건너기 시작했다.. 나는 순간 뻥 해졌다가 되게 쿨한여자라고... 멋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생각했던 대부분의 여성 - 내 편견에 의해 정의된 여성상일지도 모르는 - 과는 완전 거리가 멀어도 너무 먼 그런 성격의 소유자였던것 같다.. + 오늘도 헌혈을 하러 갔는데 또 퇴짜를 맞았다..ㅠㅠ 당분간 저녁 좀 먹고 헌혈하고 다시 다이어트 시작해야지!!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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