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이란게 저한테는 난생처음 사귀게 된 여자아이였여요. 중3때 학원에서 만났죠. 둘다 고등학생같은, 중학생같지 않았었던걸로 기억해요. 하지만 정말 순수했어요. 수업 안들어도 학원끝나면 그애와 항상 그애 집까지 걸으며 얘기했고, 집앞에서 악수한번만으로도 행복해했고, 주말엔 시내에서 커피한잔 같이 마시고, 좌석버스타서 같이 있는게 데이트의 전부였죠. 정말 순수하게 만났고 스킨쉽도 겨울에 추울때 어정쩡하게 껴안아본게 전부일 정도로 가슴떨리는 뭔가가있었어요. 정말 머리속이 온통 그애 생각뿐이었어요. 만난 시간은 잠깐이었지만 정말 행복했었요. 그런데 그애와 헤어지고나서 첨에는 다른사람을 만날때 약간은 그애와 비교하게 되고 또 그애와 헤어진것처럼 다른사람과도 금방 헤어질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애와 만날땐 헤어진다는 생각은 해본적 없었거든요. 그런데 다른사람을 만나면서 만남의 시작부터 헤어짐을 생각하게 되니 그 만남이 오래갈리없었죠. 아마도 그게 저한텐 첫사랑의 후유증이었을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건 없습니다. 그냥 추억이죠. 손한번 잡는거 같이 버스타는것, 같이 마시는 차한잔에 행복해할수 있었을 정도로 순수했던 그 시절.....................
지금도 내 옆에는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하게 해주는 여인이 있습니다. 첫사랑같은건 그냥 추억이죠.

저역시 남자들은 첫사랑을 쉽게 못잊는다고 봐요...
혹시 길에서라도 첫사랑과 마주친다면 눈길을 못떼겠죠...
지금 저와 사귀는 애가 있어요..저는 제가 전에 좋아했던 애가 있지만 지금의 애가 저의 첫사랑이라 믿거든요..하지만 그애는 직접 제가 첫사랑은 아니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사귀기 전에 그애와 걷다가 우연히 그애의 첫사랑과 만났었죠..전 그 여자애가 그애의 첫사랑이란건 몰랐어요..하지만 하나 기억하는건 그 애가 조금은 그 애를 의식하고 있었다는거죠..
사귄다음에도...지금은 없지만...언젠가 우연히 친구와 그애의 다이어리를 보게 됐는데 그애의 첫사랑이였던 그애의 사진과 편지하나가 있었어요..
정말 슬프더라고요..
그리고 가끔씩..아니 조금은 자주 그런 생각을 해요..
내가 그애와 만나서 수다를 떨다가 나중에 그애와 헤어지면서 나의 수다를 싫어하지는 않았을까...그 애의 첫사랑은 안그랬겠지...정말 하기싫지만 문득문득 떠오르는 생각들이였죠..
나는 여자같지도 못하고 그 첫사랑의 애보다 이쁘지도 않고요...그래서 일종의 열등감도 생기고..
우연히 그애의 핸드폰을 갖고 있었는데 첫사랑의 애가 문자도 오고 그리고 통화목록에 있는 그 첫사랑이였던 여자애의 이름...남자친구는 첫사랑이였던 그녀에게 대쉬를 했다가 거절당했었대요..그래서 그냥 친구로 지낸다고 그러는데 저는 절대 사랑하는 사람과는 친구로 지낼수 없다고 봐요...혹시나 감정이 흔들릴지도 모르잖아요...남자친구는 제가 활발하다보니 다른 남자와 친하게 지내는 것도 신경쓰인대요...나는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들과 친하게 지낼때 별로 신경은 안쓰였어요...전부 그의 친구가 제친구였으니까요..
하지만 요즘은 자꾸 신경쓰여요...그애가 아는 여자를 내가 전부 알지도 못하고 그애에게 대쉬를 한여자가 몇있는데 전부 내가 모르는 여자거든요..
더군더나 그의 첫사랑은 정말 얌전하고 착하게 생겼어요..이쁘기도 하고요...
그래서 많이 신경쓰여요..솔직히 그애가 저보고 이쁘다고 말할때 전별로 기분이 좋지만은 않아요...
내가 바보같은 건지는 몰라도 그의 첫사랑이 내가아니란게 슬플따름이예요...
나 참 바보같죠?그치만 어쩔수 없는걸요...그의 첫사랑은 모든게 나보다 잘나보이고...나는 정말 못나보여요..
그리고 그에게 대쉬를 했던 얼굴모르는 여자들...
그녀들이 너무나 이쁘게만 그려져요...

남자들에게 있어 전부인줄은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첫사랑..잊지 못하겠더군여..

다른 여자친구를 만나도 첫사랑을 떠올리게 되고..
정말 나쁜 행동이지만..비교하게 되여..

답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저에게 있어서는..
첫사랑이란게 크나큰 짐이 되더군여..

다른 여자와도 사기고 깨지면서까지..느낀점이..
당분간..내 맘을 확실히 해둘‹š까지는 절대
여자친구랑 안사귈 생각입니다.

두번다시 서로가 상처받기 싫으니까여..

ㅋㅋ
나는 첫사랑을 잊니 못할껏같네...
남자들이란 알아줘야 한다니깐..
어쨋든... 나도 내를 첫사랑 해주는 사람 있었으면 조

님덜 얘기를 보니..
다.. 저랑.. 넘 넘.. 비슷하네여..
진짜.. 그런가봅니다.. 남자들의 첫사랑이라는..
그어떤 특별한 것이.. 있나봅니다...
저두.. 그의 다이어리에 그녀에 대한 얘기를 본적도 있고..
저두.. 그녀가.. 넘 이뿔꺼같아서.. 불안하기도 하고..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고 있는게 아닌지..
왠지.. 나는.. 대타라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그를 믿어야겠...져..?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