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그리고 감사   나의 삶
  hit : 2237 , 2011-04-28 14:25 (목)

지난주 일요일 부활주일에 오후 예배를 끝마치고
노회장기 체육대회 준비를 하러 용산고등하교 옆에 있는
삼광초등학교에서 축구를 했다.

전반전 끝나고 후반전에 왼쪽 윙으로 뛰다가
중앙선에서 상대편 왼쪽 코너 쪽으로 흐르는 공을
상대 교회 오른쪽 윙하고 경합이 붙었다.

내가 달리자 상대편이 더욱 세게 속도를 냈고
따라 가려고 속도를 내려다가 그만
다리 힘이 풀리면서 쓰러지면서 앞으로 쭉 미끄러 졌다

그런데 문제는 앞에 철장으로 된 펜스에 시멘트로 만든
구조물이 보였다.

 순간적으로 양손을 땅에 짚으면서 상체를 일으켜 세우려 했고
그 순간 왼쪽 이마를 모서리에 부딛치면서 철장 펜스에 부딛쳤다

곧바로 사람들이 몰려 왔고 나는 이마에서 흐르는 피때문에
이마를 붙들고 쓰러 졌다.

구급차가 오고 인제대학교 백병원에 가서 응급의료진에게 응급치료를 받은후
성형외과 의사가 와서 2시간에 걸쳐 30바늘을 꼬맸다

정말이지 천만 다행인 경우다
만약에 그대로 머리부터 부딛쳤다면 중환자 실에 있거나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youlike06  11.04.28 이글의 답글달기

정말 천만다행이네요..
빠른 치유 바랄게요,

좋은씨앗  11.04.29 이글의 답글달기

잃어버린날들님 감사합니다 ^^

억지웃음  11.05.01 이글의 답글달기

30바늘......ㅠㅠ 진짜 아프셨겠네요.....
빨리 나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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