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요..   일상
 .. hit : 2395 , 2011-06-25 00:00 (토)

미안해요.. 


그사람과 저는 의남매에에요.. 평생을 약속한 사이이구요..


당신이 나에게 계속 내동생에게 무슨일 있냐고, 왜그러냐고 물어봤지만


나는 진실을 말해주지 않았어요,,,, 그렇게 해줄수도 없었고요,,,,


그리고 만약에 내동생과 당신이 안되었을경우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봤는데


그때가서 생각해본다고 대답했지만,,,, 거짓말이었어요....


미안해요.... 


그리고 당신이 내동생에게 잘못한건 그게 아니에요 다른거에요... 


너무나 치명적이었던 그실수 ... 당신은 아마 모를거에요,,, 무의식적으로 나왔었을꺼니까요..


그리고 당신은 걱정이 많이 해주는게 아니라 집착이 있어요..


아직 정식으로 사귀는것도 아니면서 내동생이 오전부터 오랜만에 친구 만나고 있는데 


왜 아침부터 연락이 안되냐고 지금 누구 만나는것 같냐고 의심가는사람 없냐고 저한테 물어보는건


아직 정식으로 사귀지 않아서 직접 물어보기는 그러니까 그러면 집착하는것 처럼 보이니까


제일 친하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물어보는거 아니었나요?


그리고 카톡으로 나에게 누구랑 만나냐고 물어보라는것도 조금 그렇지 않나요? 


미안해요 당신의 질문에 모든 답을 알고 있었지만 말해주지 않았어요....


그리고 내동생에게 다 말해주었어요,,,, 내동생이잖아요...


전 내동생을 더 아끼고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하니까요...


오히려 어제 내동생이 그걸 빨리 알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내동생도 내동생의 삶이 있어요... 


친구들 만나면서 커피마실 자유, 칵테일 한잔 마실수 있는자유, 트위터에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쓰고


표현할수 있는 자유,,,,,,,,,,,,,


그런거 하나하나에 반응해가며 저한테 계속 물어보는거 별로 보기 좋지 않아요....


물론 결과가 뻔히 보이는 게임인데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다면 


저도 제가 어떻게 변할지 모릅니다... 내동생이니까요....


+)

하- 고해성사같이 그냥 생각나는데로 쭉 그사람에게 못했던 얘기 조금이나마 풀리는것 같다..

다행이다... 이런사람과 내동생이 엮이기전에 그사람의 이런면을 알게 되어서..

왜 내동생 주변에는 이런사람만 꼬이지ㅠㅠ 그때가 마지막일것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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