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과 성인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사이에 두고
상충될 때가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으로서 끝없이
고뇌하여야 할 내면적 갈등, 사람과 사람사이가 정말 내 마음과 같지 않아
복잡한 이해관계가 때로는 주관적인 뜻을 앞세워 곡해되기도 하는데
꼭 올바른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한번 더 갖게 되었네요.
주말에는 큰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프러시안 블루님 아늑하고 복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
아이고 수학ㅠ 저는 진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수학을 공부해본 적이 없어요.. 자랑은 아니지만;; 수학 쪽으로는 머리가 전혀 없어서 아예 이해조차 되지 않아요-.,- 그래도 선천적으로 못하는 것이 있다는 게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뭔가를 못한다는 느낌을 이해할 수 있어서 저는 좋았어요. 제가 당연히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못 해서 쩔쩔매는 누군가를 볼 때 그런 사람들을 답답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어서요. 그리고 제가 못하는 게 뭐고 잘하는 게 뭔지 확실히 눈에 보여서 갈 길이 이미 정해져있었달까. ㅋㅋ 그럼에도 아직도 방황하고 있지만;; 그래도 나중엔 꼭 수학 공부할 거예요. 평생 이해도 못 하고 죽는다고 생각하니 억울한 것 같아요 ^^;
ㅋㅋㅋㅋㅋㅋ 나탈리님. 저도 수학이 넘 어려웠어요
여자애들은 대부분 수학을 싫어하드라고요.
근데 전 고등학교 2학년때 공부결심하고, 마침 선생님을 잘 만나서
성적이 올랐던 기억이 있는데
그 때 제일 도움이 됐던 건 아무래도
문제풀이라던가 오답노트 뭐 이런종류가 아니였던 거 같습니다.
수학도 어떻게 문제를 효율적으로 풀어나갈 것인가라는 "생각"이라서, 문제를 풀고, 그 개략적인 풀이방법을 저도 모르게 "외우게 되다"가 되어버리면 수학은 답이 업더군요;
당시, 선생님은 문제를 풀지 않고, 몇달간을
"원리"랄까.. 그 있잖습니까. 수학 문제집 앞에 있는 "개념"을설명해주고 했거든요. (역시 좋은 선생님을 만나 ㅠㅠ)
어쨌든, 지금은 한개도 기억 못하고 다시 풀라면 못 풀겠지만;;;
수학은 확실히 새로운 문제에 대한 새로운 "생각(기본개념정리를 탑재한 채)"을 가지면 의외로 응용문제까지 풀이가 가능하더라고요
너무 늦게 알아버렸지만 -_-;; 아 근데 진짜 다시 풀라면 못 풀거 같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