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살아났다. │ 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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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찾아온 몸살에 하루종일 앓았다. 참다참다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가서 주사를 맞고 약을 지어왔는데. 약을 못먹었다. 밥이 없어서... 진짜 힘들고 이러다 죽는거 아닌가 하는 별별 생각이 다 나는데, 내 곁에 아무도 없다는게 날 더 힘들게 했다. 몸에는 힘이 하나도 없고 몸을 데펴도 춥고, 입맛은 없고, 앞도 뿌옇게 흐리고, 일어나기도 너무나 힘이 들었는데, 혼자인게 미칠 것 같았다. 오늘 한 10시간을 앓았다. 결국 2시간전에 맨입에 약을 먹고,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어떻게 잠이 들었더니 이제 좀 살 것 같다. 앞으로도 이렇게 아프면 어떡하지 걱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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