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에게 보내는..마지막 편지..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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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미안해.. 나..널 떠나... 항상..난 너에게 상처밖에 못주는구나.. 항상 받기만했던 나구..주기만 했던 너인데..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 아주 좋은 사람이야.. 나한테 아주...아주..마니..잘해주고...... 날....아주..마니..사랑한단다. 실망스럽지...? 세은이는....나랑 친구한 이후로 처음으로 나한테 실망했다고 하더구나.. 나두..내가 실망스러워.. 사랑하면..정말 좋아하면 그깟 2년 3개월..못기달릴꺼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첫 휴가..얼마 안남았지? 휴가 나오면 한번 보려고 했는데... 우리..서로 안보는게 나을것 같아.. 너를 위해서두..나를 위해서두..내 옆에 있는..그 사람을 위해서라두.. 널 만나오던..시간... 난 정말 ..행복했어.. 너란 얘..만날수 있어서..정말..마니마니 행복했단다.. 결과는..어찌됐던지..과거까지 의심하진 말아줘.. 이 사람...사랑하냐구...묻고 있지..지금... 글쎄.. 나두..좋아해.. 지금은 그저 이사람이 주는 사랑을 받기만 하는것도 버겨우니깐.. 이 사람한테도..역시..나..별로 해주는게 없거든.. 이런 이야기..하고 있는 내가 너무 뻔뻔스럽구나... 미안해..이런 이야기 밖에 못해서.. 내가...행복할수..있게...빌어..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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