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치기   소리쳐
  hit : 1731 , 2012-04-06 01:21 (금)
오늘은 왠지 기분이 좋다.

아침에 일어나서 몸이 무겁고 머리가 띵했는데
친구와 점심 약속도 있고
좋아하는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도 나온다!
저녁에는 공원에 자전거를 타러 가고싶다.

특별한 하루로 장식하고싶다.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문서제출하는 일이 많아 지면서
타자를 점점 빠르게 잘 치게되었다.

그리고.. 타자치는 것이 언제부턴가 더 편하고
쉬워졌다.

중학교나 초등학교때처럼 
다이어리에 글을 빼곡 채우는 일이
드물어 졌다.

타자를 치면 생각나는 대로 빨리빨리
기록할 수 있다. 머리에 생각이 스치는 대로
화면에 내 생각들이 글로 옮겨진다.

하지만 손으로 글을 쓰면
글을 정갈하게 쓰려노력하기 때문에
타자치는 것 보다 느려지고..
그러면서 생각도 더 깊게 하게 된다.

내가 지금 쓰는 글에대해 되풀이해서 생각하게 되고
그러면서 내 마음, 머리속에 더 깊게 들어갈 수 있는것이 아닐까

타자를 쳐 일기를 쓴다해도
잠시 손을 멈추고 생각에 잠길 수 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연필 끝이 종이에 닳면서 글을 세기는 것
나의 글씨체로 글을 쓰는 것이
열 손가락을 키보드 위에 타닥거리는 것 보다
더.. ... 온전하게 ? 일기를 쓰는 방법이 아닐까

아니면 그저 내가 어렸을 때 부터 해왔던 방식이기에
더 마음이 가는 것일까?

책장을 넘기는 맛에 인터넷 메거진 대신에
종이로 된 메거진을 구지 구독하는 사람처럼?

변화.

미래에 타자쓰는 것 부터 먼저 배울 아이들,
그 아이들이 어른이 되 또 새로운 글을 기록하는 방법이 생기면
예를 들어 머리에 센서를 붙이면 생각이 자동적으로 화면에 기록되는 방법이 계발되면
그들은 타자치던 시절을 그리워 하리라.

예전에 붓으로 서예를 했지만
지금은 손에 쉽게 질수 있는 연필로 글을 쓰는 것 처럼

연필을 깍아 글을 쓰다가
샤프심을 사서 샤프로 글을 쓰듯이

그렇게 변화는 끝이 없다

우리가 살아있는 한.

Charles Darwin 이 말한 것 처럼
변화에 잘 적응 하는 것은 중요하다.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지난 일들 역사를 기억하고 공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이것은 사람과 동물의 차이중 하나가 아닐까

역사를 기록하고 기억하고 공부하는 것

너무 주제에서 벗어난 듯 하다.

그래서 나의 conclusion 은 무언가?

어떻게 됬던
나는 여기 이곳에 일기를 계속 쓸것이다!

나만의 일기장에 글을 쓰는 것과는 다른
healing effect 가 있다 이곳에는
어느 누가 말했듯이!

그러나 공유하는 일기라고
남의 눈을 의식하고 글을 쓰지는 않을 것이다.
이것은 중요하다.
that will destroy the purpose of writing a journal..
of sharing my journals.

이곳에서는
내 생각을 fully 기록할 수 있고
쉽게 시작할 수 있다.
가끔은 일기에 글을 쓰기도 하고
이곳에 글을 쓰기도 할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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