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하지 못한말..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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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그애가 그랬다. 내가 그 누군가에게 하고 싶었던 그말은 그애가 나한테 했다. 그말을.. 문자메세지로 받았을때.. 난 그애에게 묻고 싶었다.. 날 좋아해? 하지만 저번처럼 착각하고 있었던게 아닌가 해서 내심 두려웠다.. 그애가 아니라면 할말이 있지만.. 그렇다고 하면 난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게 당당히 물어볼수 있는 용기가 있었으면 하고 생각했다.. 그러면 속마음이라도 알면 괴롭더라도.. 그렇더라고.. 이렇게 연연하지 않을텐데.. 그랬으면.. 그런 용기가 있었으면.. 몇번이나 망설였다.. 하지만.. 이내 그런생각을 접어버렸다.. 술취한 나를 붙잡고 좋아한다고 말했던 그 누군가.. 그리곤.. 다음날 다른애와 사귀기 시작한 그를.. 나혼자 멋대로 착각했구나.. 마음이 통했다고 생각햇는데.. 뒷통수 맞았구나.. 눈물이 나서 참을수가 없었다.. 분했던거보다.. 내자신이 우스웠다 그 누군가 때문에 우는 나에게 사무실 동생이 그랬다.. 그애가 후회하게 만들어 주라고.. 울려면 연애고 모고 다 집어치우라고.. 울 시간있으면 어떻게하면 그애가 날 좋아하게 만들까를 생각하라고.. 그말이 다 맞았지만 눈물이 나는걸.. 너무 좋아해서 눈물이 난다는걸.. 정말 처음 겪은 일이라.. 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다.. 상사병이었을까 그렇게 울고 난뒤 아프기 시작했다.. 너무 아파서 이틀동안 회사도 나가지 못했다.. 친구에게는 말조차 못햇다.. 첨 이런 감정을 알았을때 그앤 못난 동생을 둬서 미안하다고만 했다.. 그말이 더 힘들었는데.. 그 누군가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한다.. 어제 첨 알았다.. 시간이 많이 흘러서 잊은줄 알았다.. 근데 집에 오니 눈물이 났다.. 잊은줄 알았는데.. 아니 진작에 알았으면 더 빨리 포기했을텐데.. 너무 내가 불쌍해서.. 울고 또울었다.. 친구는 또다시 미안하다며 문자를 보냈다.. 내게 직접 말하기 어려웠을테니.. 난 핸드폰을 꺼놓았다. 전화라도 오면 난 전화를 붙들고 울고 싶어질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후회가 된다는 말이 맞을까? 아직까지도 하고 싶은말.. 하지만 하지못한말.. 널 갖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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