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사무화 │ deux.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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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결벽이 또 도졌다. 모든 것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려는 그리고 사무실의 파일들처럼 정리된 인생을 살려는. 그동안 뒤죽박죽인 채로 살아왔기에 그 반동인지도 모른다. . . 다시 일기를 어디다가 어떻게 쓸까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일기장을 세분화하기 시작했고 정신과 일상을 여러가지 영역으로 나누기 시작했다. 일상의 사무화, 다. 가끔 이런 증상이 찾아오는데 왜 그런 지는 도무지 모르겠다. 왜일까? 왜 일상을 이렇게 딱딱 정리하려 드는 걸까? 흠 모르겠다. 아무튼 좋은 현상은 아니라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뭐 계속 고민해봐야지. 체크. 하, 이 일기 자체가 벌써 to do l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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