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생일   내사랑Story♥
  hit : 3378 , 2012-09-04 18:32 (화)
오늘 벌써 나의 26번째 생일
그런데 우울하다.
비도 많이오고
갈곳은없고

신랑은 출근하고
집에 혼자서 분식집에 밥시켜먹었는데
완전 초라해 보이는나
미역국은 내가끓여야 하는데
귀찮고 무슨미역국이야 하는마음에
그냥 분식이나 먹으믄서 인터넷이나 하고있다
임신안했으면 술이라도 먹으러 나갔겠지
보물이를 갖고 돌아온 생일
다른건 몰라도 이런날 신랑이랑 데이트 하고싶었는데
신랑은 가게출근에 바쁘고...
카톡으로 가족들과 친구들의 생일축하문자 받고
그래도 내생일 안잊고 기억해줘서 고마운사람들
결혼하니 생일도 무의미해지고
임신하고 처음맞는생일인데 비까지와서 기분은 더 우울하고
갈곳도 만날 사람도없는 내자신이 참 초라하다
젠장.
오늘은 노래마저도 슬픈노래만 연달아 흘러나오는구나.
프러시안블루_Opened  12.09.04 이글의 답글달기

이슬님.
저도 생일 축하해요

26번째라....
누가 챙겨주지 않으면 우울하실 수 있겠네요

그렇지만, 이제 생일이 덤덤해지는 날이 올거랍니다.
그저 많은 날들중에 하루일 뿐이더라구요.

(생일은 안까먹지만 내 나이는 헷갈릴때가 있어요 ㅋ )

백지...  12.09.04 이글의 답글달기

생일축하해요 *^^* 벌써한해가 간줄 모르고 25살이라고 생각해는데 벌써 26이되셨군요 ㅋㅋㅋ 작년에하도울다많이들어와서 왠만한회원님들 프로필 파악하고있습니다 ㅋㅋㅋ

억지웃음  12.09.09 이글의 답글달기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사랑아님 ㅠㅠ
그래두 뱃속 아기천사와 함께 보내신 생일이니까 많이 외롭지 않았구나,,
즐겁게 생각하셨길 바래요. 엄마가 슬프면 태아도 슬프대요.

   울다회원님들.. [4] 12/09/28
   엄마가된다는건.. [1] 12/09/24
   이런생각하면안되는데.. 12/09/17
-  우울한 생일
   꿈속의 그 .. [2] 12/09/03
   집이언제쯤 나갈려나.. [5] 12/08/29
   정밀촘파 + 입체 촘파 보고왔다 [8] 12/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