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끼리의 사랑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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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7월 1일 끈적끈적하구 뜨끈한 날씨**이쁜민희의 사랑일기 알게 모르게 숨죽여 널 바라보고 있어. 아무 말 없는 너의 모습에 가슴이 시리는 내 자신을 봐 네가 알까봐, 혹 눈치라도 챌까봐 내속에 널 감춰두고 전혀 다른모습으로 행동했던 시간들 바보처럼 좋아한단 말한마디 꺼내보지 못했던 자신없는 나이지만 누구보다 널 사랑해 누군가를 사랑했었기에 마음을 다 주어버린 사람 난 그런사람을 사랑하는 사람 그도 바보지만 나 역시 바보다 둘다 바보다 바보끼리 사랑한 번 해보았음 좋겠다 이런 내마음 그 바보가 알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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