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죽는답니다. │ 미정 | |||
|
하하하~ 웃음 밖에 안나옵니다. 그동안 갖가지 일로 상담일기를 간간히 채웠었는데 급기야 이런일까지 벌어지는군여! 오랜 연애기간때문에 남자친구의 사랑을 의심하며 정말 결혼해도 될 남자인지 자꾸만 의문이 생겨서 대판 싸원서... 그러던 우리에게 엄청난 일이... 우리나이 27살 동갑!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절(제가 보기엔 점집 같은데...)에 다니시는데 집안 대소사를 그곳에 다 물어 보십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그랬었고 남자친구는 37살까지 인생에 굴곡이 많기 문에 그 점집에다가 팔았다나요! 그게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점집 아줌마를 어머니라고 부른답니다. 21세기에 기가막히죠? 이제 결혼 할때가 되었다 싶어서 결혼시기를 알아보려고 들렀는데 글쎄 31살 이전에 결혼하면 죽는다는군여! 그래서, 결론은 5년 연애한것도 모자라 4년을 또 연애만 해야하는 것입니다. 어느정도 만났으면 결혼이라는 새로운 자극을 통해 권태로움에서 벗어나고 또, 아기를 나으면서 결혼생활의 활력을 찾는다지 않습니까. 고등학교때부터 만나서 9년 10년 연애하는건 봤습니다. 혼기가 다차서 4년을 더 기다린다는건 여자인 저로서는 헤어지라는 말과 같습니다. 지금도 어느정도 서로에게 신비감으로 잃었는데 4년동안 뭐 그리 더 좋아질까요? 오히려 더 나빠지거나 남자친구는 직장도 안정되고 돈도 어느정도 모으고 어쩌면 더 어리고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