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가도가도 부끄럽기만 하더라.
구월
21.08.06
오늘 영어학원에서 시험을 본다. 공부를 했는데 너무 어렵다. 나는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나중에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잘 모르겠다. 나는 잘 하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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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이일기
21.08.19
잘하고 있어요. 고민을 하는것 만으로도 엄청 잘하고 있어요 구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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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효과적인 프로파간다 전략은 편가르기
오늘 김재원님이 네이버 카페에 있는 '스고이맨'이라는 사람을 보며 나도 일기를 쓰자해서 쓰고있다 나이스
기분이 유괘하고 상쾌하고 기분이 좋았다
하어로물은 그닥 끌리지 않지만 단 하나 예외.
<데드풀>은 몇 번을 봐도 좋다.
인생이란 때론 치욕을 감내하는 것.
나에게 '은퇴'란 쉼이 아니라 다른 공간에서 다른 직업으로 몇 개월씩 살아보기.
바이칼 호수의 어부, 몽골 초원의 유목민, 호치민의 랜공사 인부, 혹은 여행가, 치앙마이의 하릴없는 백수로....
아내는 종종 밥대신 알약을 먹고 살고 싶단다.
과학자가 아니니 밥대용 알약을 만들어 줄 순 없다.
대신 은퇴후 어떤 일년 동안 모든 끼니를 사서 먹게 해주고 싶다.
안산 선수의 쇼커트를 폐미라고 조롱하는 자들을 역겨워하는 당신이 왜 쥴리 벽화에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열광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