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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덕회
짬뽕면 단상
2013
조회: 1665 , 2013-01-25 21:19
엄니가 사다놓은 짬뽕면을 끓여 먹을까...
근데 저 짬뽕면을 사오셨을 때
쓸데없이 왜 그런걸 사냐고 타박했지...
그러고보니, 갈수록
아들래미한테 뭐라고 하실때
자신감없이 말끝을 흐리시는 경우가 잦다...
점점 아들래미 눈치를 보시는거 같고...
그런 엄니의 모습이 싫어서
자꾸 신경질내고 뭐라 타박하고
그러면 더더욱 아들한테 위축되시고...
아 빌어먹을...
불효자 새끼네...
짬뽕면 먹고 반성하자. 나쁜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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