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어제.
어제 정말 미안했어.
전화만 하면 엄마한테 나도 모르게 돈얘기를 해버리게 되..
내가 필요한 물건만 말해게 되.. 아직 아빠한테 의지하는 게 적응이 안되었나봐.. 그지..
내가 엄마보다 돈을 필요로 하는 건 아니지만.
그냥........... 그렇게 되.. 절대 그런 말할 생각도 안해보았지만.
그냥 진지한 쪽으론 말하기가 싫어져.. 엄마도 안 들어주려 하고.
엄마 근데 정말 왜 그랬어..??
저번에 내가 "엄마 없는 걸로 생각할가?" 그랬을 때 엄마가
"그래. 니 엄만 없다고 생각해라. 그게 니 신상에 좋을거다.."라고 하셨죠... 농담이라고 생각했지만.
자꾸 생각할 수록 그게 비록 농담이라도 가슴이 아픈 거 있지.. 엄마 난 너무 그때 슬펐어.
엄마가 이젠 절에가서 공부할거잖아..
그렇지만 자주 올거라고 했으면서 오히려 엄마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게 만들었으면서 이젠 아에 안 볼것처럼 정말 모른척 할 사이 될 것 같이 그런 말 하는 거 너무 힘들었어..
난 엄마를 엄마를 한시도 잊지 않는데 .. 무슨 일만 있어도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엄마가 항상 걸렸었는데.. 그래도 내 마음대로 했지.. 엄마를 사랑하지만.. 엄마를 무척사랑하고 좋아하고 곁에 있고싶지만.. 곁에서 누워자고 싶고. 또 엄마가 귀파달라면 쫌 귀찮아도 차라리 그게 좋았는데 엄마.....
내가 그때 이런 날을 각오는 하고있었지.. 그때도 생각했었지.. 내가 이러면 다음에 내가 엄청 무지
후회할 거라고.. 그래. 후회해.
하지만 엄마.. 난 부담갖지 않고 앙칼도 부리고 때론 애교도 부리며 그리고 엄마에게 아무 꺼리낌없이
좋아한다 사랑한다라고 말하고 그리고 가끔은 화도 내면서 그렇게.. 속은 좋아하지만 겉으로 괜히
차갑게 말하고 그러는 게 좋은데.. 그럼 내가 화도 내고 엄마한테 잘못말한 말이 있을 때 그리고 앙칼부렷을 때.. 그때 엄마한테 무지 미안해 하는데.. 그러면서난 한번더 생각하지..
"날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고 나를위해 그 우리친아버지보다 더 나은 분들을 더 많은 남자들을 버리셨어, 그리고 그 아저씨들은 충분히 엄마랑 살면서 우리엄마랑 행복하게 해줄 수 있었을 텐데도.. 엄만 거부하셨어.. 나 때문에... 그리고 나위에 오빠때문에.. 그렇기에 난 우리엄마가 가끔 너무 미워도
우리 엄말 그러면 안돼. 그렇게 말해서도 안되고 그렇게 생각하는 건 더더욱 안된다고 생각해,,
엄마 정말 미안해.. 내 마음은 이게 아닌데 엄마 이해해줘.. 제발..."
이렇게.. 대충 이런 내용을 매일 되새기곤 하지.. 엄마 정말...............정말 난 바라기만했나봐..
난 열심히 하지도 않고. 빨간펜 신청하고 오성식영어교재.. CLS교재며.. 다 나때문에 샀고 낭비한 거 잖아.. 낭비한 게 아니되도록 나 그거 아끼고 잘 사용할께.. 엄마.. 사랑해.정말...진심이야.
하지만.. 엄만 .............
내가 차갑게 말하면.. 그 거짓된 말을.. 엄마는 아는지 모르는 지 엄마도 되받아쳐서는 정말 내가
진심인 것 처럼 엄마한테 말한 것 처럼 되버리게 엄만 만들었어.. 난 그때면 너무 화가나서 너무 억울해서 울화가 치밀어서.. 화도 못내고 더 차가워 지곤 했지.. 그리고 엄마가 없으면 계속 그때 일이 생각나서 자꾸 눈물이 나왔어.. 안 울려고 해도.. 엄마 말대로 청승안떨려고 해도.. 엄마말대로 잡생각 안할려고 해도 자꾸자꾸.. 내 눈에서는 눈물이 나왔어.. 인상은 있을대로 없을 데로 다 구겨지고..
얼굴의 눈이 자꾸 흐릿해지면서 따뜻해짐을 느꼈어.... 어디서 그 따뜻한 눈물은 금방 흘러나오는지.. 그 많은 양의 눈물이 어디서.. 그 따뜻한 눈물이 어디서.. 눈물샘에서 나오는 거겠지.. 하지만 눈물샘은 정말 따뜻한가봐.. 한겨울에도 눈물흘리면 그 흐를때 그 흐르는 볼과 그 눈물이 떨어진 손등은 따뜻해졌지.. 물론 식기 전엔 말야..
엄마..................... 엄마 나 자꾸 눈물이 나오면 그냥 미쳐버릴 것 같아.. 내 정신이 아닌 것 같아.
정말 난 정신병자가 된냥. 아니야. 난 울지 않을거야. 부정하며 내 머리를 지어뜯곤 하지..
그러면서 이불에 처박히기도 했고.. 문을 쾅쾅 두드리기도 했고.. 그러다가 누군가가 들을 까 싶어 또 조용히 울다가 세수하고나면 또 제정신이 들었다가도 또 눈물이 멈추지 않는 눈물이 자꾸 흐르면 나도 그땐 미쳐버리겠어. 견딜수가 없다구.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 어떻게.......
조금있음 아빠가 오는데.. 조금 있음 오빠가 오는데.. 어떻게 우는 모습을 감춰야 할지.. 난 그런 걱정을 하면서도 울었어.. 많이.. 펑펑 울다가도 들킬까 조용히 울고 또 못 참겠으면 악을쓰며 울다가 그렇게 난 정신이 나간채 또 내내 웃기도 했지.. 이 뱅신같은 강혜림. 이 짜증나는 강혜림! 이 보기싫은
강혜림.. 넌 왜태어난 거야!! 나도 열이 받아.. 정말 눈물이 나와.. 정말 실컷울고 싶어.. 어느누구도 방해받지 않는 그런 곳에서.. 어느누구도 내가 우는 것을 내가 악쓰는 것을 흉보지 않는 그런 곳에서 난 울고싶어............. 안 울고 참으면 미쳐버릴 것 같아. 내 몸이 아니 그 전에 이 가슴이 갈기갈기 찢어져서 심장은 터져버릴 것 같고 머리는 농장문에 쾅쾅 부딪쳐 찢어진 채 쓰러져버리고 싶고,, 그래도 쫌 있다가는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하다가도 금방.. 칼들고 내 배 쑤셔버리고싶고.. 그러다가도 내가 또 왜그러지..? 이러는 거 있지.......... 말도 안되는 상상을 자꾸 하게 되는 거야.. 엄마 나도 안 그러고 싶은데 엄마말대로 청승안떨고 안 울고 싶고 잡생각안하면서 엄마말대로 공부에만 전념하고 악쓰지 않는 그런 착한 혜림이가 되고싶긴 한데.. 그런 혜림이가 되어서 엄말 뵙고 싶은데..
엄마에게 그런 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긴 한데...
그리고 내꿈은 일단 무엇보다 훌륭한 직업이 되어서 수입을 올리는 거야.
왜냐.. 난 돈을 많이 벌어서 내가 놀러를 못가고 힘들더라도 아니 나도 힘들지 않도록 돈을 많이 벌거야. 그래서 엄마아빠하고 싶은데로 다 해드리고 해외여행 가고싶으신대로 다 보내드리고 물론 가실때 보디가드도 붙여서 말야.. 그렇게 하고싶은데..........난 그렇게 하는 게 내 꿈인데..
엄마가 이젠 엄마를 잊어라니.. 그게 내 신상에 좋다니..엄마는 죽었다 생각하라니............
엄마가 그랬잖아.. 내 나이엔 원래 엄마를 좋아할 나이라고.. 엄마를 좋아하고 많이 따를 나이라고..
그렇지만..........그렇지만 엄마가 더 잘알면서.. 내가 말하기전 엄마가 먼저 말해놓고 어떻게 엄마가 이럴 수가 있어..? 나 얼마나 가슴아팠는 지 알아..?
엄마,, 도대체 날 위해서 그러는 거야..?? 혹시 깊은 뜻이라도.. 내가 혼자 강인함을 보이고 책임감을 가지며 더 혼자할 수 있는 뭐든 혼자 지킬 수 있는 그런 나를 만들 기 위한 하나의 수단인거야..?
하나의 가정교육인거야..?.........그렇지만 이건 너무 참옥해.. 엄마 나 이러면 힘들거야..
공부하기 싫어. 다 때려치고 싶단 말야.. 맘같아선 학교고 학원이고 뭐고 내꿈이고 뭐고 다 잊어버리고 싶어.. 잊어버리고 그야말로 부처님이 말한 그 해탈을 바래...... 차라리..........차라리 다 잊어버리고 싶어.. 머리가 너무 아파 힘이 들어. 그럴땐... 몸은 힘들지 않을때도 있지만 계속 생각이 딴데로 가 있으니깐 몸도 예전같지가 않아. 엄마 나 예전과는 다르게 몸이 쫌 안 좋아진 것 같아.
그리고 기운이 쫌 없는 거 있지. 나도 몰랐는데 몰라.. 팔씨름을 했는데 내가 그렇게 쉽게지다니..
그리고 나 이런 소리도 들었어.. 난 그런 소리듣는 거 제일 싫어했지만 그냥 난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였지.. "너 힘 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