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 지루하면 들으라며
여자가 좋아할만한 음악을 골라서
매일 아침...이메일로 쏴주기 시작한다거나...

저녁을 먹기로 한 약속 장소를,
굳이 여자의 집근처로 잡아서 마음 편하게
저녁을 먹고 안전하게 집까지 바래다준다거나...

또는, 지나가듯 말하는 여자의 말을 모두 기억해서
며칠 뒤에, 자잘하지만 세심하게
여자에게 하나씩 선물한다거나...

아까 말한 훈남 스타일의 남자가 이랬다면...
100%! 연애감정이 생기는 신호로 간주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남자라면...
많이 쳐줘야, 키다리아저씨...?
아니면 그냥 잘 챙겨주는
'아는 선배' 혹은 '아는 오빠' 일뿐이다.

그런데...
외모와 조건을 안본다고...?
마음만 본다고...?
아. 우리 좀 솔직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