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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링
 결혼.. 하면 좋을까?   훌훌
조회: 1465 , 2013-06-03 18:47
내 나이 29살..
언제 결혼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있는
나와 그 .. 어쩌면 이쁜 나의 아이들과 함께
평생을 즐겁게 살 수있는 그런 기회가
나에게도 찾아오려 하고 있다

..그런데
나는 바보같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려고 한다.

남편이 될지도 모르는 남친은 서비스업으로
그것도 남의 가게서 언제 잘릴 지 모르는
나보다 벌이가 좋지 않은 바리스타.

둘이 살때야 좋겠지..
저축만 꼬박꼬박하면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고
누구보다 행복하겠지

그치만 내가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아기를 키우는 친한 언니가 그랬다.
분유값 기저귀값 무시 못한다고..

둘이 벌어서.. 아니 난 당분간 쉬게 될테니
오빠 벌이로 육아가 가능할까? 라는 의문..

내가 어렸을 때 그랬던 것처럼
누구보다 이쁜 옷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데..
절대 무리일 것이라고 단정 짓고 있고

결혼이라는 건 새로운 나만의 가정을 만드는 건데
그럼 내 개인 생활은 거의 없다 봐야 할텐데
놀기 좋아하는 나한테는 상당히 스트레스로 다가올 듯..


...이렇게 써놓으니까
결혼 안하면 될 것 아니냐라는 얘기를 들을 것 같다;;;

그래도 해야 하니까 고민하는 건데 ㅜㅜ

아 모르겠다~ 막상 하고 나면 쓸데없는 고민들이었으리라 생각해야지

아직 프로포즈도 안받아놓고 모하는 거람;

向月   13.06.03

해야하니까 고민하는거라....
결혼을 해야하나요;; 독신주의인지라 ^^;; ㅎ_ㅎ

챠링   13.06.04

저는 결혼이 넘 하고 싶은 쪽이거든요 헤헤.. 아참~ 向月님 일기 팬이에요!!ㅋ 오랜만에 두근거림♥

외계인아저씨   13.06.06

그럼 애기를 늦게 낳으시면 되겠네요.~ 그동안 둘이 바짝 버셔서 그 뒤에 계획을..
결혼도 하고싶고, 애기도 낳고싶고,놀고싶고,
선택을 하면 포기도 해야죠. ^^

챠링   13.06.07

맞아요~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