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빠 얼굴이 더 안좋아보였지만.. 정신이 있어 얘기도했다.
어쩌다 오빠 사진을 봤는데 왠 여자랑 찍은 사진 발견.
나랑 헤어지고.. 다시 연락하기전 찍은 사진 같은데..
직감적으로 유방암 인가? 항암 치료중인 아가씨같았다.
얼핏 얘기들은적이 있어서..
그 아가씨.. 어느 순간 연락이 안된다고.. 잘못된것같단 얘기를 들었는데.. 단순한 친구 사이가 아니었구나..?
커피숍에서 나란히 앉아 사진도 찍고.. 콜라보해놓은 사진엔 하트표도..
그동안.. 나 없는 동안에 혼자 힘들어했을 오빠 생각에 항상 죄스럽고 마음이 아팠는데..
위로받고 웃을수 있는 사람이 있었구나...
다행이다..싶기도하고 .. 묘한기분..
면죄부가 생긴것 같기도하고..
오빠가 나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