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160 , 2014-10-03 17:33 |
남들과 나를 비교해본다.
난 인내심 하나는 좋은거 같다.
아파도 속이 문드러져도
그냥 밝은척 태연한척
어쩜 이리 잘 하는지.
(그런데 몸이 아프면 잘 못 참는거 같다 ㅋㅋ)
사실 나도 누구 앞에서 펑펑 울면서
힘들다. 아프다 말하고 싶은데
이런 칙칙한 마음을 들키면
내가 아는 모두가 내곁에서 떠나갈까 봐 무섭다.
음...사실 난 참을성이 좋은게 아니라 대단한 겁쟁이 아닐까?
착한척도 잘한다.
사실 알아. 가짜인거.
착한척하면서
내 속은 손익계산서 돌리는 거.
사실은 진짜 나쁜놈이지.
난 가짜다.
남도 속이고 나도 속인다.
이런거 말고
안좋은 일이 생겨도 해쳐나갈 수 있는 진짜 용기가 생겼으면....^^
진짜로 남들을 보듬을 수 있는 작은 여유가 생겼으면 좋겠다.
속물
14.10.05
그러겠죠 어째 시간은 잘만 가는데 어찌 저는 머물러만 있는지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