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513 , 2014-11-26 14:42 |
2001년도 부터 쓰기시작한 일기..
드러내지 못하는 성격이라 비공개 일기만 쓰고..
공개된 일기를 보며 글쓴이마다 다른 생각들과 느낌에 더 넓은 세상과 생각들을 배우고.. 때론 같은 느낌들에 위로를 받기도 하고..
참 오랫동안 많이 편안히 좋았던 '울트라다이어리'였드랬다.
그동안의 나의 일기를 보니 몇몇의 연애스토리가 있고. 슬프고 기쁘고 아프고 그때의 감정들이 새록새록하다. 이제는 2014년 난 34살의 두아이 엄마가 되었고.
그동안 나는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어제의 일도 후회하는 일이 적지않은 아직은 미숙한 어른이다..
나의 20대 일기속의 한 남자아이는 서른중반이 된 나에게 지독하게 아련하기만하다.
2001년도부터 그쯔음.. 느낌이 좋던 '아이디'들의 일기들..
일기마다 댓글을 달진 않아도 즐겨찾기처럼 아침에 울트라다이어리를 열었을때 관심 아이디들의 공개일기를 바로바로 콕 짚어 읽어왔더랬다.
10년이 더 지난 지금 1년에 한두번쯤 열어보는 여기에 익숙한 아이디들이 있음에 놀라고.
무언가 나와 조금 비슷한 사람들일수있겠다 싶은 마음에 그들이 궁금해지기까지한다..ㅋ
결혼하고 살다보니 나와 비슷한 사람과 산다는게 얼마나 신나는 일일까..? 하고 생각하는 나에게.
앞으로 이곳은 서로 알수없지만 그냥 와서 둘러보다 가기만 해도 작은 위로가 되는 곳이될꺼같다...
독백)익숙한 아이디님들.... 반갑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콩쓰
14.11.27
ㅎㅎ 저도 그래요 공개일기 쓰고 싶은데 뭔가 쑥스럽고...그래서 비공개로만 쓰게 되는 현실..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