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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덕회
 이것저것 짧은 생각들...   2015
조회: 2070 , 2015-07-10 13:14
시대의 스트레스.
풀수 있는 쾌락을 찾아야 하는데,
먹는 것 만한게 없다.
하지만 현실에선 사먹거나, 
해먹을 형편이 또 안된다.
그래서 찾는게 먹방, 쿡방, 즉 음식 포르노다.
직접 먹지는 않지만, 누군가 먹고 있는 모습에서 
쾌락을 얻는거다.
- 황교익의 말이다. 날카롭다. 너무나 맞다.
그래서 위로가 되지 않는 말이다.
위로는 명쾌함이 아니라 따뜻함이어야 한다.
(하긴, 애초부터 그의 말과 글이 
'위로'를 위한 것은 아니었겠다) 

# 결핍.
누군가의 결핍이, 내 주파수에 잡히게 되면
공감대가 형성되어 감정적으로 편들게 된다.
깊은 관계를 원하는 연인관계에서 특히나 필요하다.
연인에게 어떤 결핍이 있는지...
그 결핍을 내가 채워줄수 있는지...아니면 결핍이
나와 동떨어진 세계의 것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 애틋함.
엄니가 택시기사나 가게 점원에게 
물어보지도 않는 사정을 자꾸 말하려 하는 것은,
'봐 달라'는 뜻이겠다. 그건 곧, 
본인이 힘없고 약한 존재라는 걸 밝히는 것.
그게 연결되어 읽히니까, 
그러실때마다 난 옆에서 
'거 왜 쓸데없는 말 하고 그래요!' 라는 
짜증을 남발한다. 못된 놈 시키.





向月   15.07.10

못된놈!
아저씨가 엄니한테 잘해드리면 되지!
잘 살펴봐드리구! 으이그~!

무아덕회   15.07.10

이 말을 순하게 받을까, 까칠하게 받을까. 고민 중. 계속 고민 중. ㅋ

向月   15.07.10

아잉♥

기쁘미   15.07.10

아 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쁘미   15.07.10

딴소리긴 한데요 그냥 오늘 읽은 글을 써놓고가고싶었어염

심리학교수님이 말씀하신 사람들이 대인관계에서 자주저지르는 실수
*상대방을 일반론만으로 평가하지마라
*근거없는 희망에 부풀지마라
*너무 부정적으로 보고 비관하지마라
*상대와 몇가지 같은점이 있다고 해서 그사람이 자신과 똑같다고착각하지마라
*자신은 특정인,주변의 사람에대해 잘알고잇다고 멋대로판단하지마라

무아덕회   15.07.10

이 글에 충실하게 댓글달까, 모른척 할까. 고민중. 계속 계속해서 고민 중. ㅋㅋ

向月   15.07.10

ㅋㅋㅋ무슨컨셉이쥬!?

무아덕회   15.07.10

'한결같은 컨셉'...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