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페북에서 왕따였구나...
괜히 분하네...
세상 모든 사람, 모든 일이
내 눈 앞에서만 벌어질순 없지.
그렇다해도...참 잘들 먹고
잘들 연락하며 도란도란 지내고 있었네..들.
나도 모르게 난 사람들과
일방적으로 '관계'가 끊어져 있었고...
내가 그렇게 모난 돌이었나 싶은게,
더 심한 경우도 있는데, 왜 나한테만
이럴까... 푸념하고 싶은 심정이다,
아니다. 됐다.
어차피 잔치집에 사람 몰리고,
초상집엔 파리만 날린다.
지금 별 볼일없는 내 주위에 뭐 볼게 있나..
그런데, 만약에 말이다.
나한테 아직 '운'이라는게 남아 있어서
늦더라도 '좋은 시절'을 잡게 된다면.
괜히 그제서야 내게 말 걸지 않는게 좋겠다.
아주 모멸감을 느끼게 만들어 줄테니까...
맞다.
이거 진짜
유치한 태도다.
근데,
내가 지금 억지로
착할 필요도 없잖아?
(나도 생일을 기점으로 페북 닫으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