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주 오랜만에 이 곳에 다시 들어왔습니다. 다시 이 간단한 일(하루에 5분도 채 걸리지 않을)을 시작해야겠다는 다짐이 든 것만으로도 오늘은 하나의 감사제목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딱히 많은 이유는 찾을 수 없어요. 그냥 해야겠다는,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2. 체중계가 도착했어요. 하자없이 예쁜걸로 잘 왔습니다. 크기도 내가 걱정했던게 무색할만큼 넉넉하고 크구요, 폰과 연동도 잘 돼서 올라서면 핸드폰에 기록이 저장이 되고, 내가 원하던 그대로 그래프 형식으로 나의 몸무게 추이를 볼 수 있어요! 주시는 택배기사분도 목소리가 친절해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3. 법륜스님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마음이 힐링되는 기분이었어요. 여러 사람들의 고민을 들으며, 나와 비교조차 할 수 없이 큰 문제들과 싸워나가는 그 이야기가 나를 숙연하게 했고, 따뜻함과 냉철함이 함께 있던 스님의 목소리를 들으며 다시금 이 현실에 감사할 수 있게 되었지요. 내가 법륜스님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 참 감사한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