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버전
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투명 일기글입니다.
 이별 매너  
조회: 765 , 2017-08-10 17:13
마지막으로 얼굴본지 5주째
마지막 통화한지 한달째..
잠수탄건가
언제나그렇듯 성질 급한 내가 버티다 아니 기다리다
카톡아닌 문자를 했다
이별을 고했다
놓고 싶었다.난
붙잡지도 놓지도 않는..이런 사람인줄
왜 몰랐을까
왜 자기상황설명도 없고 싫어졌단 말을하든지
다른 사람이 생겼다든지 정정당당히 말을하지
그까짓거 나 싫다면 뭐 풑잡을까봐..

도저히 이런 방식.숨막하는.
먼저 연락해 또 물어보고 이해하고..그러고싶지않아서
그냥 너를 버린다.
바쁘게 살겠다
더 주변인들을 살피고..너에게 올인했던 나를
부끄럽게 여기며
꼬였던 팔자를 바로잡겠다


백지...   17.08.10

저두 같은상황.. ㅋㅋ 이런 사람 유형이 더 있긴 하군요 ㅋㅋ

글쓴이   17.08.11

그동안 몇명 만나봤지만 이런 사람도 있더라그요
인간에 대한 예의중 기본을 모르는..그간 여러번 헤어질 마음있었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감사합니다

스즈   17.08.10

어우 극혐.. 잠수이별이라고하죠 진짜 예의도없고 매너도없고 개념이없는사람.. 그런사람이랑 연애를 했다는거에 제 시간이 아깝더라구요 진심 제자신이 부끄러운거 공감되네요

글쓴이   17.08.11

이젠 정말 아무나 안 만나야지요 거침없이 다가와서 넘 솔직히 자기삶 모두를 다 털어놓았어요
가진거 없어도 착하고 불쌍하고 항상 안쓰러워 잘해줬거든요.늘 빈티를 내면서 부모탓하는 그를 또 이해했죠 동정심도 있었어요 분명.근데 마지막이참 구리네요 ㅎㅎ. 딱 그정도 인간이었네요.감사합니다

나부   17.08.13

저도 잠수이별 당해봤어요,, 제가 몇 달 뒤에 태연하게 먼저 톡으로 잘지내냐 하니 잘지낸다며 너도잘지내니 묻더군요 다음에 밥이나먹자 하고 끝내고나니 맘이 그나마 편해지더라구요..그당시 그분 나이가 34였는디.. 나이 성별 상관없이 비겁한 사람들이 참 많아요ㅠ

글쓴이   17.08.13

나잇값 못하는 사람들 많죠. 몇번 보면서 언듯언듯 느낌이 안좋았지만 좋은면만보면서 만나왔어요
아니다싶으면 얼른 정리해야해야했는데..기분 나빠요.찝찝하고

도도그녀   17.08.14

그 한달이란 시간동안 왜 먼저 연락안했어요? 뭐냐 답답하다고....
진짜 살다보니까 자존심 기다림...다필요없어요 내가 상대 생각한만큼 날 생각해주지않으니까요 사실 한달연락없음 끝인데 내가 궂이 끝내는게 의미없어요.
좋아해서 기다렸고..그런데요...진짜 좋아한사람은 먼저 연락하기도 해요.

한달이란 시간동안 둘 사이가..보이지않나요. .성격급한 분이 한달동안 기다렸다구요? 쓴소리같지만
분명 이유는 있고.
그건 본인들만 알겟죠

글쓴이   17.08.15

한달지나 문자한건..글쎄요.나라도 확실히 매듭짓겠다는것.찝찝한건 질색이니까요.적어도 너처럼 찌질하게 잠수타진않는다는것..더이상 기다릴일은 없을꺼라는 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