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고 싶다
너무 너무 -
땀흘려서-
게운하게..
할 수 있는 건 지금 스트레칭뿐.
그러고 보니 난 예전부터 운동을 즐겨했던 것 같다.
그런데 결혼 후 운동량이 현저히 줄었다
직장은 집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이니, 보통의 직장인들의 출퇴근 운동량마저 사라져 버렸다.
예전의 활기찼던 내 모습이 그리워진다.
신림에 살았을 때
새벽에 일어나 보라매공원을 걷고, 뛰다가
샤워를 하고 1시간 30분거리에 있는 직장을 지옥철과 버스로 오갔었다.
직장에서도 얼마나 뛰어다니며 일했는지 집에와 11시를 못넘기곤 잠이 들곤했다
그런데 집을 답십리로 옮기고,
직장도 코앞이 된 후부터 운동량부족 +비타민d부족 +심리적인 요인 등으로
불면증에 시달렸고, 정서적인 불안까지 겪었었다.
결혼을 하고 조금 나아지는가 싶다가 뱃속에 아기가 들어섰다.
아가가 불면증으로부터 조금은 구출해주었지만,
일주일에 1~2번은 아직도 잠을 게운하게 자지 못한다.
그게 바로 어젯밤이다.
어젯밤은 눈만 감고 꼴딱 셌다.
그리고 비오는 소리를 들었다.
지금은 너무 피곤한상태다.
피곤하지만 운동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