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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일기글입니다.
 남자친구의 발언들  
조회: 779 , 2017-10-26 06:28
남자친구는 내가 쓸데없이 상처받는다고 한다





- 넌 미래가 없어보여

넌 여자인데 나이도 많잖아

넌 정치에 관심있는데 왜 니 앞가림은 못하냐

촛불집회는 왜 가는거야

나랑 경제적 격차가 있으면 니가 그걸
발전기회로 삼으면 되잖아

넌 자아가 없어?

내가 니 자존감을 깎은 게 아니라 니가 원래 낮은 거야

상처는 너 혼자 치유하는 거야.





말이 좀 심하다...




- 내가 심한게 아니라 니가 나쁘게 받아들이는 거야.

나를 왜그렇게 나쁘게 봐?

이건 받아들이는 너의 문제야.

너가 부정적으로 생각해서 그런 거야.

너가 받아들이는 방법을 바꾸면 되잖아.




기쁘미   17.10.26

헤어지면 쓸떼없이 상처받지읺고 자존감올라갈듯요

보통의존재   17.10.26

남자친구 분께서 너무 심하게 말씀하시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진심으로,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콩쓰   17.10.26

(남자친구분이)안 좋은 말만 그렇게 하는데 상대(글쓴이님)가 문제라고 하네요. 남자친구분 너무 심하게 말하네요. 자기가 한 말들이 누가 들어도 상처가 될거라고 생각을 못 하네요. 그리고 상대에게 바꾸라고 하는데 정작 변해야 할 사람은 남자친구분 같네요. 이 일기로 볼 때 죽어도 못 받아들일 것 같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