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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투명 일기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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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1 , 2017-12-12 15:49
남자들은 어린여자를 좋아할거라는 생각은 내 편견이였다.
머리가 좋은? 머리에 든게 많은 남자들은 어리다고 좋아하진 않는것같다.
오히려 그 반대인것같다.
이제 마흔이지만, 마흔이 되면 난 여자로서의 매력은 없을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것도 아닌것같다.
그렇게 신이 났던걸까...
난 아무이유없는 친절이었는데...
그냥...내가 그런것일뿐,
어쩌면 나는 나자신도 속이고 있었던걸까.
알면서도 모른척, 아니 모르고싶어서 모른척했던것일까
아니면...어쩔수없으니까 그냥 그대로 둔것뿐일까
진실은, 나는  타인의 감정을 존중하니까, 그렇다고 나의 감정이 바뀌는것은 아니니까...
이게 항상 결론인데...
아마도 어쩌면 그래서 여자들한테 인기가 없는걸까
매일 모른다고 하면서도 왜 나는 여자들이 미워할까 슬퍼하면서도 결국엔...
자신들이 좋아하는 남자들이 전부 나만보니까 그래서인걸까
그래서 오지않길바라고...
난 그러는게 너무...슬픈데
난 정말 asexual한데 왜 받아들이지 못하는건지...
이런내가 다르고, 다른내가 이해하지못해도 존중하는것처럼 나도 존중해주면 안될까
난...여자형제가 없어서 항상 언니나 동생들을 예뻐라한다.
언니들은 그래도 날 받아주지만 이젠 언니는 거의 없고 대부분동생들인데...
이 나이쯤되면 벗어날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착각인것같다.
아직은 그렇게 늙지 않아서일까 아직도 여전히 남자들은 흥분하길 잘하고...
다가오면 싫다. 그냥...난 거절을 잘 못하니까 다가오는게 싫다.
그래서 기회를 주질 않는다, 난 왜이렇게 생겨 먹었지.
그래서 아직도 시집을 못가는걸까...
가고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문제는 내가 외로움을 전혀타지 않는다는거...
내 관심을 120%차지하고있는 아이들이있는한 난 외롭지가않고...
남자들은 두번째이니까..
그래도 이 아이는 보고싶다. 이 아이는 참...마음이 예쁘다.
내가 미안할정도로 예쁘다.
문화가 달라서 나이를 상관하지 않는다고해도, 내가 너무 모자라서 미안해서 다가갈수가없다.
하지만 이 아이는 내가 좋아하는것들을 좋아한다.
조용하고 숲을좋아하는 평화로운아이이다.
나와 닮았다고느끼는 참 낯설은 아이이다.
하지만 이 아이를 생각하면, 그 아이의 가족을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