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두운 호텔방안은 넘 야릇했다. 그녀의 흰속살도 어둠속에선 더욱 빛이 났다. 난 그녀를 당겨 끌어 안았다. 그녀도 나의 손길은 거부 하지 않았다..그녀의 덮은 흰까운을 풀었다...
희선: 그남자의 거친 숨소리는 나를 더욱 자극했다..귓가에 들리는 작은 떨림은..나를 미치게 하고 있었다..여긴 그사람과 나 밖에 없다..수많은 연인들의 미친 소리들 처럼 나도 점점 미쳐가고 있었다..
이제는 주체할수없는 이 감정으로 난 차츰 그남자의 여자가 되어가고 있었다.긴 키스속에 나를 누르는 그것~~???? 아픔과 희열속에 난 애써 나오르는 작은 외침이 나의 입속을 멤돌고 있었다.
나: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우리는 한테 엉킨체 진한 사랑의 전쟁을 치룬후 나는 녹초가 되어 있었다...거친 숨소리 그리고 미끈한 땀....그녀의 숨소리도 나의 뇌를 스치웠다..그녀의 작은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었다..무슨 의미일까? 다들 이야기 하는 첫경험의 후회와 당당히 지켜온 그것에 대한 부담감으로부터의 탈출~~난 그 눈물의 의미를 잘 모르겠다..난 눈물을 닦아 주며 안아주었다...
희선: 왜 눈물이 나는거지..?이상하다 난 나의 일에 후회한 적은 없었는데..왜 눈물이 나는걸까? 아픔인가? 모르겠다..이상하게 그남자가 고맙다.
사랑스럽기도 하다...그남자는 잠을 청했다..나도 그남자의 팔에 안겨 잠이들었다..
나: 얼마나 잠을 잤을까....일어나 보니 오전 10시였다...아~~피곤한 하루 머리도 아프고..온몸이 나른했다...그녀는 아직 잠에서 일어나지 안았다. 어제 무슨일이 있었지..? 사랑의 흔적이 이곳저곳 엉망이다....지저분하다..나의 몸도 지저분했다..샤워를 마치고 난 그녀에게 다가 갔다...그녀는 눈을 비비며 나를 바라보았다..모닝키스도 함께...난 그녀의 화장기없이 웃는 얼굴이 천진난만한 아이 웃음처럼 순수해 보이고 사랑스러워 보였다...사랑스런 그녀...
희선; 그남자의 모습은 어제와 또다른 모습이다. 신선한 남자의 눈~~!!
난 그남자의 모든것을 사랑할 것같다. 나의 이런 맘을 그남자는 알까?
물어봐야겠다.."석이씨...사랑해?" 그남자는 나를 안으면서 귀에다 작은 못목소리로 사랑한다고 했다. 난 또 눈물이 날것같았다..이제 나에게도 종착할수있는 한 나의 남자가 생긴것이다. 이 생의 마지막 남자로서의 말이다.
나: 그녀를 데리고 나왔다..어디로 가지..난 63으로 가고 싶었다..그녀를 보챘다..그러나 그녀는 롯데로 가자한다..어쩔수없다..사랑하는 그녀가 가자는 곳으로 갈수 밖에...난 이제 사랑하는 그녀가 가자는 데로 가고싶다.이 생이 P나는 날까지... 이제 나에게도 누군가에게 자랑할수 있는 여자친구가 생겼다..나에게 만큼은 가장 아름답고 나에게 만큼은 어느누구보다 사랑스런 그녀..
에필로그............지금도 그녀와의 사랑은 끄질줄모른다. 한달에 단세번 만나지만 그녀는 나의 인생의 전부가 되어가고 있다. 며달전에 설에 사시는 부모님을 만나 뵈었다. 인자하시고 자상하신 부모님.~~!이제 공식적으로 만남의 계기를 마련했다...낼은 그녀가 부산에 내려온다. 부산에 오면 나의 집으로 간다. 이번에는 결혼이야기를 할것이다. 아직 그녀는 모른다. 한번도 결혼이야기를 꺼낸적이 없다. 이제 나도 약 2년의 사랑의 세월을 마감하고 결혼이라는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고 싶다.조성민 최진실이 결혼하는 것이 지금의 이슈라면 우리의 결혼은 우리만의 자랑스런 핫 이슈이다.
낼 저녁 청혼해야지 !!! 지금가지 읽어주신 많은 이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면서 가끔 우리의 사랑이 궁금하신분들은 또 다시 읽어 주세요.
이제 저 장가가요~~~!!!! 많이 추카해주서요~~~
기석이와 희선이의 결혼 많이 많이 추카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