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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일기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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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54 , 2018-11-05 12:30




가난도 고독도 그 어떤 눈길도.
너는 이제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


조그마한 안정을 얻기 위하여 견디어 온 모든 타협을.
너는 이제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된다


고요히 누워서 네가 지금 가는 곳에는
너같이 순한 사람들과
이제는 순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다 같이 잠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