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자고파
꿈꾸고파
고통에 찬 현실
고통스럽다 생각이 드는 것 조차 죄책감에 고통스러워
고통스러움을 느끼면 안된다 생각하면서도 고통스러움을 느끼니
더 고통스러움을 느끼고 쳇바퀴 처럼 끝없는 고통의 굴레에 벗어나지 못한다..
막연히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어디로 가고 싶은지, 무엇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내 맘속에서 도망가.. 도망치라고 하는 것만 같다
그리고 도망 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
다들 그렇겠지
티를 안내고 살뿐..
어떻게 다들 저렇게 태연히 연기들을 잘하는 걸까..
다른 사람들 눈에 나도 그러한것 처럼 보일까..?
도망칠 수 있다면..
그 도망이 다다른 곳에 있는 것은 어떤 것일까
대단한 걸 기대 하는 건 아니지만..
자유와 영원한 외로움..
마주한 벽과의 도전.. 모험..
삶.. 을 꿈꾸는 걸까
나는 삶을 살고 있는게 아닐지도..
삶으로 도망 치고 싶은 걸지도..
나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