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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일기글입니다.
 채용비리, 그리고 시험지 유출, 로스쿨 ?  
조회: 607 , 2019-01-08 19:49
요즘 들어, 세상의 부조리함과 부당함을 너무
많이 느끼게 된다.

숙명여고의 시험지 유출사건 처럼,
나도 그러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너무 어려
고소고발하진 못했지만.

대학교 때는,
성균관대 한문학과 학생이 우리학교 학생과 친구라서
대리시험 치러 온적이 있다. 교양수업(생활한자)인원이 100명이 넘기에
일일이 확인하기는 불가능했다.

대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 및 사회적 기업 등도
실질적으로 좋고 괜찮은 자리는 거의 내정자가 있는 것 같다(공채가 아니면)
공공기관 채용비리는 말할 것도 없다. 이것도 뼈저린 경험이 있다. 국민권익위에
제소해봤자 자기 식구 감싸주기 식이고, 뭐 이런 걸로 행정소송으로 다툴 여력이 사실
국민에게 없다.

드러나지 않은 입시비리와,
드러나지 않은 채용비리가 얼마나 많을 것인가?
오히려 역사속에서의 음서제보다 더 한 것 같다.

숙명여고 시험지유출도 흐지부지 지나가고
다른 학교들 전수조사는 물건너 간것 같다.

로스쿨이나 국립외교원, 행정고시 인원 줄이고 추천경력자 전형..
그들만의 리그이다.
보통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이 수석을 하는데, 동국대 불교학과 출신인 황남기를
수석자들이 가는 미국 대사관이 아니라 인도 대사관으로 보내서(학벌 차별) 황남기가
그만두고 강사가 되었다. 제주대학교 출신 외무고시 수석이 나타니고 정확히 일년 뒤
국립외교원으로 전환을 해버리고 서울대 출신들이 차지하게 된다.

그나마 공정하다고 믿는 공무원 시험에 목숨을 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아무 의미가 없는 단순 암기형 시험에서,
최소한의 생계라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선진국 중 최하등급의 노동권리지수(일본의 5배나 낮은..)
부정부패지수.

전 세계에서 행복추구권이 헌법에 명시된 단 두나라 한국과 일본.
행복추구권이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에 헌법에 명시조차 하지 않은 선진국 들.

후손을 남기지 않는 편이 오히려 더 잘하는 일이 아닐까 싶다.

신재민의 폭로도 그게 부당한지 정당한지의 가치판단의 기회도 잃은채
어느새 유아무야 뭍히고 만다. 다들 먹고 살기 바쁘고, 위정자들은 덮기에 바쁘다.
그래도 세상은 변하지 않고, 잘 굴러간다. 메가스터디에서도 나가리 되고..내 코가 석자지만
신재민 이사람은 뭐 먹고 살것인가. 대한민국에서.

국가부도의 날 영화에서,
공장어음을 갚지 않아 신뢰를 얻었던 거래처사장은 자살을하고
공장사장은 살아남는다. 자기 아들에게 부모도 아무도 믿지 말라고 당부한다.

나도 그렇게 꼰대가 되어가는 것인가..

전세계에서 나이지리아보다 사기 범죄율이 높은 나라.
부정부패와 비리 껀수는 통계조차 안잡히는 나라.

헬조선을 탈출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