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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불매운동 ?  
조회: 566 , 2019-08-16 00:51


일본 불매운동을 지지하는 편이다.

유니클로와 무인양품을 좋아했지만, 굳이 대체제(에잇세컨즈 등)이 있으면
굳이 일본 제품을 사려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덩치큰 나의 특성상 매장에서 직접 물건을 보고 사고 싶은데
일본 제품들은 XL제품만 매장에서 팔고 XXL제품 부터는 매장에 없어서 입어보거나
할 수 없어 매우 불편했다.

에잇세컨즈는 XXL제품까지 매장에 진열하고 있어서 이점은 매우 좋았다.
다만 일본 제품들은 변화가 크게 없어서 매장에서 대충 보고, 크기만 인터넷으로 주문
할 수 있어서 오천원짜리 티나 만원 내외의 반바지 이만원도 안하는 반바지 등을
구입했었다. 이마저도 국내 대체품으로 사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운동화는 아식스 운동화만큼 가성비가 좋은 운동화를 보지 못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발이고 신발이라고 생각하는데 부자가 아니라 매번 나이키 에어멕스를
신을 수 없는 노릇이고 오만원 내외의 아식스 운동화가 신발에 예민한 내가 모든 신발을
신어보고 택한 운동화라 이건 어쩔 수 없이 신고 있다.

내 삶이 피해를 보면서 까지 불매운동을 할 수는 없다.
다른 신발을 신으면 몸이 불편하고 내 삶의 질이 떨어진다. 그렇게 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 나는 좌파도 우파도 아니고, 어느 정도는 애국심이 있지만

독립투사처럼 모든 걸 희생하고 피해보면서 하고 싶진 않다.
대체품이 있고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면 되도록 국산품을 쓰려했고 이건 불매운동 전이나
후나 큰 변화는 아니지만, 약간 불편하고 약간 비싸고 약간 품질이 떨어지는 건 감수하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아예 품질이 떨어지거나 일본 외에 대체품이 없고
내가 꼭 그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삶의 질이 심각하게 저하되는 경우는 가장 저렴한
가격에 일본 제품이라도 사용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것이 한국에게도 경각심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조건 극단적인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않도록 해야겠다.

무조건 적인 애국심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