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버전
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투명 일기글입니다.
 조커  
조회: 494 , 2019-10-16 11:59
영화를 그다지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본 영화 중에 참 마음에 드는 영화이고 배우이다. 
그냥 뭐랄까...
이 나이쯤 되면 사람의 외면 보다는 느껴지는 내면의 매력이 있다. 
Joaquin Pheonix 는 참 멋진 배우인것같다. 
영화 속 캐릭터가 그래서일까...
왜 이렇게 그 캐릭터에 끌리는지 모르겠다.
영화 자체도 symbolism이 많고 거기서 감춰진 진실들, 그리고 대사들도 다 뭔가 정곡을 찌르는..

"nobody's civil these days."

정말 그렇다. 
세상이 어찌 되려고 이러는지 사람들은 정말 점점더 퇴보하고있는 기분이다. 
내가 미국에 오래 살아서 느끼는 소외감일까 인종차별? 이런 느낌일까...
하지만 한국도 세계어디도 마찬 가지일것 같다. 
그냥...
미래가 없는 느낌이랄까
앞으로의 세대들을 보면 그렇다. 

처음에 나오는 생각없은 어린학생들... 
그런 일들을 그냥 참아 넘기는게 civil한 사람들이 당하고만 사는 이유일까
그래서인지, 나도 너무 당하고만 살아서일까 
이 조커라는 캐릭터가 마음이 간다. 

요즘엔 착하다는 말이 욕이라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세상이 어찌되어가는건지...
설리도 죽고...
그런 악플을 다는 사람들도 나름대로 자신의 스트레스를 그런 쪽으로 푸는 거겠지
살면서 느끼는 건..
특히나 미국에서 살면서 느끼는건, 뚱뚱하고 못생긴 여자들은 그냥 날씬하고 예쁜여자를 적대한다는거다
그것도 그 여자들이 세상에서 받은 소외감이나 박탈감에서 나온 분노의 표현 아닐까

그래서 외모지상주의는 없어져야하는 것이다
보이는게 다가 아닌것을
하지만 사람들은 너무 보이는 것에 집착하고
그래서 더더욱 할리우드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프로파간다로 뭉쳐있으며 백인우월주의, 뭐 그런것들이 팽배하기 때문에...

미국에 살면서 느끼는 건, 백인들은 정말 인종이 사악하다는 것이다
물론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정말 너무도 착한 백인도 꽤 있지만, 
대부분, 아니 vast majority의 백인들, 그중에서도 England나 호주, 뉴질랜드 쪽 (아이리시는 다르다)
종족들은 참 잔인하고 사악하다는 것이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영국에서 살인범들을 보내서 만들어진 나라라서 이해가 가지만...
연쇄살인범의 대다수도 백인 남자이고 그것도 자세히 종족을 따지자면 Caucasian이라는 사실. 

그런 사악한 인간들을 직접 체험해 본다면 인종에 대한 편견이 안 생길수가 없다. 
뭐랄까 그저 겉 모습만 사람과 같이 생겼을뿐 
그 속에 있는 영혼은 아주 다른 느낌이다. 
처음부터 시작부터 다른 그런?

그래서 이해가 간다. 
처음 미국에 간다고 했을때 미국에 사는 사람들이 왜 말렸는지
왜 그 쪽은 가면 안된다고 했는지 다 이해가 된다. 
인종차별은 편견이 아니라 현실인 것인것이다 그 사람들에게는...
이곳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말이다

그러고보면 영국 여왕이 캐나다의 어린아이들 열몇명을 잡아먹었다는 역사적 사실도 믿겨진다
그런 종류의 존재들인 것이다 
그냥 백인이 문제가 아니라, 
조상때부터 물려받은 그런 사악한 종류의 존재들이 뭐 이 세상을 거의 다 소유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matrix에서 말한것같이 보이지 않는 감옥에 사는 사람들은 그저 그렇게 사는 거겠지

하지만 이해는 간다
그 배신한 사람이 모든걸 잊게해달라는 것처럼, 
저항할수없고 해도 소용이 없는 무기력에 부딪친다면 나라도 그렇게 포기하고싶은 마음이 들겠다
그렇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자신에게 주어진 선택권이 진정 선택이 아니라는것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은 조금은 측은하다. 
그래도 적어도 포기하기전에 포기할수있는 그런 선택은 할수 있어야 하지 않나...
뭐 그런생각 
미국도 민주당 아니면 공화당
한국도 한국당 아니면 민주당 
이런식으로 단 두개만의 선택여부를 주고 고르라고 하는게 과연 진정 선택의 자유일까...

내가 정치얘기에 하품만 나오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