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그사람을 만나면 여운이 남는다...
친구도 연인도 아닌 우리 사이...
안보면 그만이지 라는생각을하지만 한번 만나고 난후면
몇날 몇일을 그사람 생각으로 가득하다..
우리가 안지 3년 다 되어가지만 우린 서로를 잘안다고 말할수없다..
2년이라는 시간..그사람은 군에있었기에..
그동안은 정말 말 그대로 친구사이였으니..
하지만 우린 서로 어떠한 사람이 이라는건 안다..
내가 봐와온 어떠한 사람보다 괜찮은 사람..
내가 그리던 그런사람이다..
이제 내마음을 전해보려하는데..
이렇게....망설여지는건 왜일까?
그나마 남아있는 친구라는 명목이 없어져버릴까봐서 겁이나는걸까?
아님 어쩌면 받게될 내 마음의 상처때문일까?
이제는 그사람을 마음편히 사랑하고싶다..
내 감정이 사랑인지 우정인지 확신이 안서서 더욱더 다가서지 못했지만...
내 앞날을 함께하고픈 사람은 너하나뿐이라고...
그래서 네가 아니면 안될꺼 같다고
너를 정말 너무나 사랑하고있다고...
오늘은 꼭 말하고 싶다..
현식아...이제우리 그만 사랑하자...
이런 어설픈관계 다 없애버리고 서로 꼭 필요한사람으로 서로의 마음의 자리잡자..
조금씩 서로를 더 알아가며 아픔은 감싸주고 슬픔은 위로하며
기쁜일은 서로 나눠가며
그렇게 함께하자..
우리 그렇게 사랑할수 있지?
우리가 만약... 아주 아주 만약에... 서로 사랑할수 없게 되더라도...
진심으로 네가 행복하길 바래...
꼭 행복해야해..
그래야 나도...
....
행복할꺼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