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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일기글입니다.
 미안해요  
조회: 620 , 2020-02-23 09:14
내가 사랑했던 분...

내가 그렇게 잔인할수 있었던건...

그래요 잠시 미쳤다고 할수도있고...

디아이디라고 해도 될것같네요...

정말 진심 아프게하고싶지 않았는데...

그러려고 시작한게 아닌데...

그냥...

사랑에 빠졌던 건데...

내가 너무 아파하고 있어서...

그래서 다른사람 아플건 안중에 없었나봐요...

그래도 미안하고, 미안했고 많이 미안해하고 있다는거...

죄책감이라기보다는...

내가 사랑했던 사람을 아프게 한게...

나도 아프고...왜 그렇게 했는지...

잠시 이상한 애가 튀어나와서...

아무튼 미안해요...

이렇게 오래 시간이 지나서라도...

언젠가는 꼭 미안하다고 말해주고싶었지만...

그러기에도 너무...염치없다고 생각해서...

그래도 나보다 행복하게 잘 살고있다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그때 그 사람을 선택한건...

그 사람보다는 당신이 너무 커 보여서...

그 사람의 힘없는 뒷모습이 너무 가슴이 아파서...

할수있다면...무언가 해주고 싶었지만...

어차피 나는...안되는 사람이였어요...

내가 그런 사람인거죠...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게...불가능한...그런 사람...

그래서 미안해요...

처음부터 시작하지 말았어야했을것을...

당신은 나한테 좋은것만 주었는데...

슬플때 위로해주고...많이 웃게해주고...기쁘게해주고...

고마운 사람인데...

나는 아프게만하고...기다리게만해서...아프게해서...

내가 이런 사람이라서...

정말...

미안해요...많이...

태권소녀   20.02.29

사랑은 죄가 아니에요 힘내세요!! 사랑은 다시 시작 할 수 있어요!

태권소녀   20.02.29

현제 10살 태권 소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