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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일기글입니다.
 ㅎㅎ 나의 첫사랑 끝  
조회: 494 , 2020-05-18 20:53
나는 20살에 처음으로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해봤다.

그래서 너무 어리고 서툴렀다.

그 사람에겐 하나같이 진심으로 하나하나를

표현하고 싶어서 말도 평소와는 다르게 뱉었고,

나 자신이 한 없이 작아지는 순간도 있었다.

이 사람이 너무 좋아서

다른 남자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내가 남자 때문에 도전을 하는 일도 

너무 새롭고 재밌었다.

근데 이제는 완전히 끝이다.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럴 시간에 더 자기관리에 시간을 쏟고 생각하자.

더 멋진 여자가 되어서 후회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그래도 한 때 나를 변화 시키고 좋아하는 감정이 무엇인지 알려준 그 사람이

고맙지는 않고 그냥....

'나 같은 여자가 널 좋아했다는 거에 감사해라' 라고 웃으며 말해주고 싶다.

좀 더 커서 기회가 되면 운명이라면 만나겠지?

그땐 지금처럼 소심하고 찐따같은 행동은 절대적으로 변화 시킬 것이다.

아니다, 다시 만나도는 없다. 이제는 끝이니까

다음에 내 사랑이 찾아오면 그 사람에게 첫사랑을 통해 배운 것들을 변화 시킬 것이다.

카리스마혁   20.05.19

멋진 글이네요. 항상 응원할게요 그 사람보다 더 좋고 매너있는 사라이 언젠간 나타날거에요 ^^

Jeong P   20.05.20

한 연애가 끝날 때마다 너무나 고통스럽지만, 그걸 이겨내고 나면 이전과 달라져있고 성숙해진 것을 느끼는게 연애더라구요 특히 20대초중반때는ㅎㅎ
글쓴이분도 아직 미련도 많이 남고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니게 될 것을 믿고 천천히 앞으로 나가시길 바래요^^